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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광야로 나아가는 은혜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3. 12. 31. 12:50

광야에서 광야로 나아가는 은혜 

막 1:35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흔히 사람들은 광야라고 합니다. 광야 같은 세상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바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광야 같은 이 험한 세상에서 승리적인 삶을 살기 원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광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나아가신 광야는 어떤 곳입니까?

 

1. 광야는 기도하는 곳입니다.

막 1:35에서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한적한 곳’이 헬라어 ‘에레모스’로서 ‘광야’라는 뜻입니다. 광야는 예수님의 기도하는 곳으로서,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능력을 공급 받는 곳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왔는데, 주님의 제자들이 그 귀신을 내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주님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막 9:28). 그 때 주님께서 뭐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막 9:29에서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해결되지 않는 어두운 문제가 있습니까? 광야 곧 기도하는 곳으로 그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기도하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어두운 문제를 당신의 능력으로 내쫓아 주실 줄 믿습니다.

 

2. 광야는 미래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요 11:54에서 “예수께서…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유하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빈들’도 헬라어 ‘에레모스’로서 ‘광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재충전을 하시는 가운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은 이제 에브라임 광야에서 베다니로 가셨다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요 12:12-13).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에브라임 광야에서, 십자가 대속 사역을 기도로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주님은 제자들에게 신앙을 전수하기 위해 광야에서 말씀을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고별 설교(요 14-16장)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많은 신학자들은 주님께서 에브라임 광야에서 준비하셨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광야는 재충전을 하는 가운데 미래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행 7:38에서 “광야 교회”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날 교회는 신령한 광야로서 성도가 매 주일 나와 안식하며 재충전을 하는 가운데 미래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바라옵기는 광야 교회에서,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맡기신 사역을 준비하시고 나아가 여러분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광야에서 양육 받은 사람만이 대환난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와 요한 계시록을 보면, 7년 대환난이 나옵니다. 7년 대환난은, 전 3년 반과 후 3년 반으로 나뉩니다. 전 3년 반은, 환난은 있으나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말씀은 말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후 3년 반에는, 예배도 드릴 수 없고 말씀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극심한 환난만이 존재합니다. 이 극심한 환난을 어떤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습니까? 계 12:14에서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전 3년 반 동안 광야 자기 곳에서 부지런히 말씀으로 양육 받은 사람만이 그 말씀을 가지고 마지막 환난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렘 22:21에서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 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라는 하나님의 이 엄중한 말씀을 기억하시고, 평안할 때 성실하게 예배 드리시고 부지런히 말씀으로 양육 받아 끝날 대환난을 넉넉히 통과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