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
시 128:1-4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사람들은 가정을 ‘작은 천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부간의 갈등, 부모자식 간의 갈등, 형제 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서 ‘작은 천국’이 되어야 할 가정이 ‘작은 지옥’으로 변해버린 가정도 참 많이 있습니다. 왜 이러한 현상들이 가정에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가정을 창설하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가정 또한 창설하셨습니다(창 2:18). 그러므로 가정을 창설하신 하나님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주인으로 모시고 살 때,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복을 받아 삶이 형통해 질 수 있습니다. 시 128:1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 128:4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가정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게는 어떤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까?
1. 수고한 대로 거두는 축복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하나님이 수고한 대로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 시 128:2에서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삶은 어떻게 된다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까? 시 127:1-2에서 “(1)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2)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수고한 것이 헛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도 수고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도 수고를 하지만, 나타나는 결과는 정반대라는 것입니다. 시 33:18-19에서 “(18)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19)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다 못살겠다라고 소리치는 기근시에도 하나님이 수고한 것을 거두게 하셔서 살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아내
시 128:3에서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결실한’은 히브리어 ‘파라’로서, ‘열매를 많이 맺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단어가 창 1:28에서 ‘생육하다’로, 창 49:22에서는 ‘무성한’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내에게는 자손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더 나아가 영적인 출산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내를 통하여서, 남편과 자녀, 부모 형제 친척 등 집안이 믿음 위에 굳게 서게 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잠 31:30-31에서 “(30)..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내는 포도나무와 같이 영적 열매를 많이 맺어서 여러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3. 감람나무 같은 자식
시 128:3에서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의 자녀에게는 감람나무와 같은 축복이 있습니다. 감람나무는 성장이 느려서, 처음 열매를 맺기까지 10년에서 14년이 걸립니다. 그러나 성장하여 자라게 되면 600년에서 1000년을 살면서, 풍성한 열매 맺습니다. 그리고 감람나무 열매에서 얻은 기름은 성전을 밝히는 등불의 기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 27:20에서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부모가 철저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또 그 신앙을 자녀들에게 전수할 때, 자녀들이 감람나무와 같이 크게 성장하여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된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시온에서 복을 받아야 합니다.
시 128:5에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게 약속된 세 가지의 복은 시온을 통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시온은 어떤 곳입니까? 시온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로서,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진 곳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시온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교회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축복 하십니다. 그래서 시 128편의 표제도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예배 드리기 위해서, 말씀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에 성전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그러한 가정에게 하나님은 약속하신 복을 허락하여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고, 교회를 가까이 하셔서 예비해 두신 시온의 복을 다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