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 1:15-17
사람마다 소원하는 것이 있듯이 하나님도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벧전 1:15에서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가 거룩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소원인 동시에 벧전 1:16에서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히 12:14에서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벧전 1:17). 이 말씀의 핵심은 거룩한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룩해지는 것은 내 생각이나 의지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딤후 3:14-15에서 ‘(14)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경을 배워서 믿음에 확신이 생길 때에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거룩해지면 우리의 모든 생활이 달라집니다. 세계관이 바뀌게 됩니다. 어떻게 바뀔까요?
첫째, 지식의 세계에서 신앙의 세계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거룩과 관계가 없을 때는 세상의 이치로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다 또박또박 따지기를 좋아했고, 내가 하나님 자리에 앉아서 모든 것을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로 거룩하게 되면 이러한 지식의 세계가 모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신앙의 세계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고후 2:15-16에서 ‘(15)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삶에서 악취가 나지 않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게 됩니다.
둘째, 이론의 세계에서 순종의 세계로 바뀌게 됩니다. 이론의 세계는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어야 하고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 앞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거룩하게 되면 그저 하나님 말씀에 아멘하며 동의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즉 이론의 세계에서 순종의 세계로 바뀌게 됩니다. 눅 5:5에서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어부인 베드로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던질 때에 만선의 축복을 받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눅 5:6에서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거룩하여 말씀에 순종하므로 우리에게도 그물이 찢어질 정도의 만선의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의심의 세계에서 확신의 세계로 바뀌게 됩니다. 요 20:25에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도마는 다른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직접 그에게 찾아오셔서 당신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고(요 20:27), 도마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주님께 고백하였습니다(요 20:28). 바로 이 고백의 순간이 도마가 거룩해지는 순간입니다. 즉 의심의 세계에서 확신의 세계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결론, 살전 4:7-8에서 ‘(7)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8)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거룩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저버리고 어떻게 천국을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언약 곧 하나님 말씀과 절대 떨어진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눅 1:72에서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렘 23:9에서 ‘..그 거룩한 말씀을 인함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언약 곧 하나님 말씀이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바라옵기는 언약 안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가시므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같이 우리도 거룩한 자가 되어서 지식에서 신앙의 세계로, 이론에서 순종의 세계로, 의심에서 확신의 세계로 우리의 세계관도 변화되어 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9월 7일 주일 조인호 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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