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을 극복하려면
막 10:46-52
신앙 생활은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성경을 볼 때 적극적인 신앙 가운데 질병과 문제가 해결되고 장애물이 극복되었습니다. 적극적인 신앙은 하나님의 기적을 불러오고 그 기적은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축복은 자신과 함께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줍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바디매오도 적극적인 신앙으로 삶의 장애물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바디매오는 어떤 장애물을 극복하였을까요?
첫째,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였습니다. 바디매오는 소경이라는 너무나도 큰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눅 11:34에서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는 말씀과 같이, 앞을 볼 수 없었기에 바디매오의 온 몸도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예수님을 소망하였습니다. 그런데 막 10:46 상반절에서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이 그가 살던 여리고를 지나가셨습니다. 그래서 바디매오는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예수님께 부르짖었습니다(막 10:47). 이 부르짖음이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 부르짖음으로 인하여 그는 믿음으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막 10:52). 그 이유는, 이것은 단순한 부르짖음이 아니라 그의 신앙 고백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분명히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로 말하였지만 바디매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요 1:46에서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나사렛 예수’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치 않는 호칭입니다. 그러나 요 7:42에서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의 살던 촌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윗의 자손 예수’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즉 메시야로 고백하는 호칭입니다. 그러므로 바디매오가 소경이라는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적극적인 신앙으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정확한 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적극적인 신앙은 정확한 신앙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경제적인 장애를 극복하였습니다. 막 10:46 하반절에서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바디매오는 소경인 동시에 거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신체적 장애와 함께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제적 장애에 주눅들지 않고 적극적인 신앙으로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래서 막 10:52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께 구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여러분 만약 바디매오가 고대광실 같은 높은 집에서 수많은 종을 거느리며 풍족한 삶을 살고 있었다면, 그 때도 ‘나사렛 예수’라는 말을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 앞에 달려와서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고백을 했을까요?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소경 거지 바디매오 사건 전에, 같은 막 10장에서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막 10:24-25에서 ‘(24)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25)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막 10:50에서 ‘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바디매오는 자신의 전 재산과 같았던 겉옷을 버리고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즉 그는 적극적인 신앙으로 경제적인 장애도 극복하므로 말미암아 물질의 종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골 2:3에서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고 말씀하듯이,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가지고 계시는 예수님을 그가 믿음으로 소유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음에 온전히 예수님을 소유하여서 경제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물질로부터 자유함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신적인 장애도 극복하였습니다. 막 10:48 상반절에서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부르짖는 바디매오를 일방적으로 무시하였습니다. 한 사람도 아닌 많은 사람의 무시와 핍박을 바디매오가 받았다는 것을 통하여 그에게는 정신적인 장애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나야 된다는 믿음으로 즉 적극적인 신앙으로, 막 10:48 중반절에서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믿음으로 전진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가 신체적, 경제적, 정신적인 장애를 모두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야 된다는 적극직인 신앙으로 날마다 믿음으로 전진하여서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장애물을 극복해 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9.21 주일 조인혹 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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