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시 32:1-2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갈망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으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돈을 많이 벌고 또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주변에 친구가 많다고 해서 결코 그 사람이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참다운 행복은 육적인 만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만족에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요삼 1:2). 그러므로 영혼의 만족이 없으면 대통령이고 부자고 어떤 인기 있는 분이라도 겉은 화려하고 행복해 보일 수 있으나 그 속은 공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영혼의 만족이 있는 인생 곧 성경이 말씀하는 행복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첫째,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믿는 사람입니다. 시 89:26에서 ‘저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사 63:16에서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상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이미 구약에서부터 하나님을 아버지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 와서 사도 요한도 예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증거하였습니다(요 1:12).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 5:16에서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신앙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롬 8:15-16에서 ‘(15)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16)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부른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것이 믿어질 때 우리 삶에 희망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떠한 어려움에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윗처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대상 29:11-12에서 ‘(11)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12)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 곧 내 아버지는 한계가 없으신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사실과 아버지는 한계가 없으신 분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다윗처럼 어떤 어려움에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죄사함 받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는 자가 행복합니다. 욥 4:7에서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죄가 있으면 불안하고 모든 것이 되지 않습니다. 양심이 살아 있으면 죄를 짓는 순간 식사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마음에 근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시 38:18에서 ‘내 죄악을 고하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빨리 회개해서 죄를 떨쳐버려야 합니다. 시 51:17에서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죄를 회개하는 사람을 멸시치 않고 다 받아 주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확실히 믿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에 나오면서 죄사함 받았다는 확신이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첫째, 죄의 무서움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롬 6:23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죄는 사망을 가지고 오는 우리의 무서운 적입니다. 둘째, 아직까지도 철두철미하게 죄를 회개하는 은혜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권세를 아직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에 나오지만 죄사함 받았다는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십자가의 보혈보다 붉지 못합니다. 우리 죄의 압박이 아무리 무겁다 할지라도 골고다로 지고가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만큼은 무겁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의 권세, 그 피의 공로를 믿는다면, 어떠한 죄도 사해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죄사함의 확신이 있을 때 우리는, 시 32:1-2에서 ‘(1)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2)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다윗이 고백하였듯이,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세상 떠날 때 맞아 줄 천국 집이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집에 돌아갔을 때, 나를 맞아 줄 사람이 없다면 그 얼마나 쓸쓸하고 외롭겠습니까? 이 땅에서도 그러는데 만약 천국 집에서 우리를 맞아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권세로 죄사함 받았다는 확신이 있을 때, 천국 집에서 예수님이 우리를 맞아 주시고 또 천사와 앞서 간 성도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준다는 것을 믿으시고, 오늘 주신 말씀처럼 우리 모두도 세 가지를 확실히 믿으므로 성경이 말씀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8월 31일 주일 조인호 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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