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을 기억하라
신 32:7-14
신 32장은 배반과 타락,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이스라엘의 어두운 미래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어두운 길을 걸어가지 않도록 승리하는 방법 또한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신 32:7절 말씀입니다. “옛날을 기억하고,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며, 아비와 어른들에게 묻고 배우는 생활”을 해 나갈 때,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타락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옛날을 기억하라’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무엇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까?
1.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신 32:10에서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만나시고’는 히브리어 ‘마차’로서, ‘찾다, 발견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만남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고 발견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찾고 발견해서 이루어진 만남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성도는, 영적으로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우리의 만남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만남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수고와 열심 가운데 이루어진 만남입니다. 그래서 요일 4:19에서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2. 나를 지켜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신 32:10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를 광야에서 찾고 발견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지금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렘 2:6에서 광야를 “사막과 구덩이 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막에는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구덩이에 빠지면 헤어 나오질 못합니다. 그리고 신 8:15에서는 광야를 “불뱀과 전갈이 있는 위험한 광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광야 같은 세상은 마귀가 불뱀, 전갈과 같이 물고 쏠 자를 찾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여러 길이 있지만, 어떤 길이 평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구덩이가 있는 길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떠한 구덩이에도 빠지지 않았고, 불뱀과 전갈과 같은 어둠의 세력에 붙잡히거나 해를 당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나를 지켜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3. 나를 강하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벧후 2:19에서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죄의 지면 죄의 종으로, 세상에 지면 세상의 종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독수리처럼 강하게 훈련시키십니다. 둥지 안에만 있게 하지 않습니다. 둥지에서 땅으로 떨어뜨리고 또 받아서 떨어뜨리고 수 없는 떨어뜨림으로 인해서 우리를 하늘의 제왕 독수리로 만들어 가십니다. 신 32:11에서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같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욥 23:10에서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정금과 같이 변하지 않는 성도 곧 날마다 창공을 향하여 올라가는 성도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진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나를 강하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결론> 가나안 땅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찾으시고, 지켜 주시고, 강하게 훈련시키셨습니까? 신 32:13에서 “여호와께서 그로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가나안 땅의 높은 곳을 차지하는 가나안의 주인공이 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가나안 땅은 성도가 최종적으로 가야 할 천국을 상징합니다(시 106:24). 천국에는 근심의 그림자도 없습니다. 오직 즐거움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신 32:13-14을 보면,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스라엘이 누릴 즐거운 축복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서 우리를 찾으시고, 지켜 주시고, 강하게 훈련시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그 모든 수고를 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남은 생애 나를 찾으시고, 지켜 주시고, 강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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