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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6. 4. 5. 11:34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62:1-2

 

62편은 다윗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났을 때 쓰인 시입니다. 많은 사람은 갑작스러운 환난을 만나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면 원망을 쏟아놓습니다. 그러나 시 62:1에서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윗은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여기잠잠히는 히브리어로두미야입니다. 그 뜻은침묵, 고요, 조용히 기다림입니다. 시편 62편의 저작 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다윗의 삶에 있어서 가장 괴롭고 참담한 시기였던 압살롬의 반역 사건을 그 배경으로 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압살롬이 누구입니까? 삼하 3:3에서 둘째는 길르압이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되었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세째는 압살롬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압살롬은 다윗의 셋째 아들입니다. 삼하 14:25에서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받는 자가 없었으니 저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압살롬은 다윗의 자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아버지의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삼하 15:30에서 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윗은 신발도 신지 못하고 맨발로 왕궁을 도망쳐 나왔습니다. 이 엄청난 환난 가운데서 다윗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 입으로 범죄하지 않기 위해서 침묵하였습니다. 억울함과 원통함으로 분노가 솟구쳐 올랐지만 그것을 고요히 잠재우며 조용히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요? 왜 다윗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았을까요?

 

첫째, 하나님만을 반석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62:2에서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세상도 변하고 사람의 마음 또한 변하지만 하나님은 반석과 같이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자기 몸으로 낳은 아들이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시 62:3에서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은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박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라고 다윗이 고백했듯이, 자신을 따르던 자들이 철저히 배신하고 돌아섰습니다. 누구를 믿을 수 있습니까? 사람은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26:3-4에서 ‘(3)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4)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 우리도 영원한 반석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날마다 우리의 삶이 평강에서 평강으로 나아가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하나님만을 구원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62:2에서 오직 저만.. 나의 구원이시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윗은 하나님만을 구원으로 믿었습니다. 여기서 오직 저만이라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외에는 다른 구원자가 없다는 신앙 고백입니다. 다윗에게 이런 신앙이 있었기에 이후의 왕들이 다른 것을 의지하다 무너졌던 것과 달리 그는 일평생 하나님만을 섬기며 큰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43:11에서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며, 1:21에서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구원을 얻었듯이, 오늘 우리도 오직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14:6). 그러므로 마 17:8에서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 중심의 신앙 곧 오직 예수의 신앙으로 사단과의 최후 싸움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만을 산성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62:2에서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산성은 히브리어미스가브로서피난처, 요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앞에 나온 반석또한대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켜주는 요새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 사이에 구원을 배치한 것은 매우 의도적인 것입니다. , 다윗은 하나님께서 반석과 산성처럼 자신의 앞뒤를 완전히 두르심으로써 자신의 구원이 확정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이어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신앙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 소망이 좇아옵니다. 62:5에서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은 소망을 좇아가기 바쁘지만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좇아오게 됩니다. 그 이유는 소망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바라옵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봄으로소망의 줄을 타고 천국까지 올라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3월 8일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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