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롬 14:17-19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예배 드리며, 봉사하며,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가는 거룩한 처소입니다. 골 1:18에서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엡 1:23에서 ‘교회는 그의 몸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교회는 세상의 단체와 모임과는 질적으로 다른 곳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교회를 잘 섬겨야 합니다. 그 이유는, 교회를 잘 섬기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잘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교회를 어떻게 섬길까요?
첫째, 교회를 자랑합니다.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이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교회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표현은 교회에 대한 자랑으로 나타납니다. 교회를 자랑한다는 것은 교회의 규모나 시스템을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딤후 4:1-2에서 ‘(1)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교회를 자랑하는 것은 말씀 곧 복음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가 말씀이시고, 그리스도가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롬 1:16에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사도 바울은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 교회의 규모와 탁월한 시스템이 사람에게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복음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자랑하는 것은 복음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요 1:46-47에서 ‘(46)..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47)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 우리가 빌립처럼 와 보라고 복음을 외칠 때에 말씀을 뿌리면 곧 열매가 되는 나다나엘과 같은 사람이 주님 앞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교회와 고통을 함께 나눕니다. 참된 섬김은 좋은 일이 있을 때보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교회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를 지키고 교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됩니다. 골 1:24에서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분명히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있습니다. 이 고난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고난입니다. 갈 6:17에서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고 말씀하듯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육의 눈으로 볼 때는 환난이지만 영의 눈으로 볼 때는 예수의 흔적 곧 하늘의 상을 보장하는 영광의 증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고(마 5:11-12), 우리가 주님 때문에 받는 비난과 말씀 때문에 감내하는 수고와 눈물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하늘에서 큰 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교회가 복음 증거로 인해 고통을 받을 때에 외면하는 자가 아니라 교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성숙한 성도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받은 은사에 따라 충성을 다합니다. 롬 12:6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각자 받은 은사는 다르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가르치는 은사, 섬기는 은사, 찬양하는 은사, 구제하는 은사, 봉사하는 은사 등 각각 받은 은사는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벧전 4:10에서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고전 4:2에서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받은 은사에 따라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그럴 때 엡 4:12에서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는 말씀과 같이, 나 자신이 성도로서 온전해져 가고 나아가 성도들의 연합된 봉사로 인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튼튼히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롬 14:18에서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오늘의 말씀과 같이, 교회를 자랑하고, 교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며, 받은 은사에 따라 충성을 다하시므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 받는 성도 곧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3월 15일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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