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직 예수입니까
눅 11:14-26
성경의 핵심 주제는 창조, 타락, 회복, 완성입니다. 창 1:1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기록되었듯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창 3:6에서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뱀의 말을 따름으로 말미암아 인류가 죄로 인해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류를 회복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2천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대속제물이 되어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회복과 완성 곧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따라서 우리 기독교는 오직 예수이며, 성도는 오직 예수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왜 우리의 신앙이 오직 예수이어야 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귀신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귀신은 사람에게 붙어 마땅히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게 하고, 들어야 할 것을 듣지 못하게 하며,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그래서 귀신에게 사로잡히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의 시간들을 모두 놓치고 맙니다. 그러나 눅 11:14에서 ‘예수께서 한 벙어리 귀신을 쫓아 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벙어리가 말하는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하려고만 하면 말문이 턱하고 막히십니까? 바로 우리의 입을 사로잡고 있는 그 귀신을 예수님께서 쫓아내 주실 때, 우리의 닫혔던 입이 열려서 열방에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신령한 나팔수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오직 예수를 믿을 때,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그 놀라운 광경을 수많은 무리가 목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눅 11:15에서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저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삐뚤어졌는지,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늘의 능력으로 행하신 일을 눈으로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믿지 않는 것을 넘어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라는 모욕적인 말로 예수님을 공격하였습니다. 눅 11:16에서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어떤 자들은 예수님을 끊임없이 시험하였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삐뚤어져서, 말씀을 주어도 믿지 않고 하늘의 표적을 보여주어도 믿지 않는 당시의 세상을 가리켜서 예수님께서는 악한 세대라고 하셨습니다. 눅 11:29에서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 17:17에서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는데, 이것을 공동번역은 ‘아, 이 세대가 왜 이다지도 믿으려 하지 않고 삐뚤어졌을까? 내가 언제까지나 너희와 함께 살며 이 성화를 받아야 한단 말이냐?’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문 눅 11:20에서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2천년 전 유대인들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고, 성육신 하신 예수님을 가장 잘 믿을 수 있는 조건과 환경에 있었지만, 마음이 삐뚤어져서 자신들 가운데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눈앞에 두고도 소유하지도 누리지도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삐뚤어진 마음이 아니라 바른 마음으로 굳은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으로 생명의 말씀을 받아서 오직 예수의 신앙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축복인 의와 평강과 희락을 이 땅에서부터 소유하고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롬 14:17).
내 삶의 주인으로 오직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눅 11:24에서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마 12:44에서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라고 기록되었듯이, 귀신이 가장 좋아하는 집은 주인이 없는 빈집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도우심을 받았던 사람 곧 말씀의 빛을 체험했던 사람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받았던 은혜와 말씀을 저버리면, 그 나중 형편이 복음을 알지 못했던 때보다 더 심각하고 비참한 상태에 직면하게 됩니다. 눅 11:26에서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절대 빈집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엡 3:17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와 말씀을 늘 마음에 기억하는 가운데 오직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8월 30일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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