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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말씀을 받는 성도의 자세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4. 3. 16. 23:11

말씀을 받는 성도의 자세

출 19:16-25

 

오늘 본문은 모세의 시내산 3차 등정과 하산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내산에 강림하신 하나님은 모세를 산으로 부르셔서 백성들의 시내산 입산 금지령을 내리셨고, 모세는 산에서 내려온 즉시 그 명령을 백성들에게 고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출 20:1-19). 그러므로 본문은, 십계명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세 곧 오늘날 말씀을 받는 성도의 자세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강림하시는 광경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시는 광경은 어떠했습니까? 첫째,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출 19:16 상반절에서 “제 삼일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 16:18에서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경에서 우레와 번개는 심판을 위한 목적으로 자주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합니다. 왕상 8:11에서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나팔 소리가 심히 크게 들렸습니다. 출 19:16 하반절에서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나팔 소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음성 곧 말씀을 상징합니다. 마 24:31에서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 불 가운데서 강림하셨습니다. 출 19:18에서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은 태워서 소멸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내산에 불로 임재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불의와 죄악을 태워서 그들이 정금 같은 언약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원하셨습니다.

 

2. 말씀을 받는 성도의 자세

첫째, 성결해야 합니다. 출 19:22에서 “또 여호와께 가까이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모세를 시내산 꼭대기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받기 전에 성결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말씀 받는 성도들 역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마 5:8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성결한 성도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경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출 19:21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하라 백성이 돌파하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신칙하라’는 히브리어 ‘우드’로서 ‘반복하여 경고하다’입니다. 출 19:12에서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지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지경을 범하지 않도록 모세를 통하여 반복하여 경고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말씀 받는 성도에게도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지경이 있다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계 22:18-19에서 “(18)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19)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할 것과 지경을 범하지 말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명령들을 모세 곧 당신이 세우신 지도자를 통하여 전달하셨습니다. 모세는 이러한 명령들을 시내산 아래가 아닌 시내산 꼭대기에서 받았습니다(출 19:20). 만약 산 아래에 있던 백성들이 “어떻게 팔십 먹은 노인이 2291m나 되는 시내산에 올라갈 수가 있어? 그것도 당일치기로 말이야?”라고 의심하며 모세를 신뢰하지 않았다면, 백성들은 하나님이 전달하신 명령들을 받을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신뢰할 때, 말씀을 받을 수 있고 믿을 수 있습니다. 대하 20:20 에서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믿음이 견고히 서고 또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들을 신뢰하므로 가는 길에 형통의 역사가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