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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아브라함이 구입한 소유 매장지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4. 3. 16. 23:07

아브라함이 구입한 소유 매장지

창 23:1-9

 

창 23장은 아브라함의 인생 동반자였던 사라의 죽음과 그녀의 장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초점은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이라고 하는 소유 매장지를 구입한 사건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막벨라 굴에 담긴 구속사적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언약을 믿고,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의 거점을 확보한 것입니다.

아브라함 84세 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횃불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그 때 창 15:18에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시겠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 언약을 믿고, 그는 가나안 땅의 막벨라 굴을 구입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막벨라 굴이 마침내 아브라함의 소유가 되었다라고 성경은 강조하며 말씀하고 있습니다(창 23:18,20). 그리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 믿음의 3대가 이곳에 묻히므로 말미암아 훗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이 막벨라 굴을 거점으로 해서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창 49:31, 50:13). 오늘날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우신 교회는,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거점입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이 가나안 땅을 주겠다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막벨라 굴을 거점으로 해서 결국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듯이, 오늘 우리도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마 28:19)’는 예수님의 그 말씀을 믿고 교회를 거점으로 해서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역사가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거점을 확보하려면, 대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창 23:11에서 “내가 그 밭을 당신께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께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께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막벨라 굴의 주인이었던 헷 족속의 에브론은 매장지를 구하는 아브라함에게 무상으로 막벨라 굴을 준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서”, “내가 그 밭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라고 말하며, 은 400세겔이라는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고 막벨라 굴을 구입하였습니다(창 28:9,13,16). 하나님은 왜 이 부분을 창 23장에서 강조하고 계실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세계는 공짜로 이루어지는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구원도 공짜로 이루어졌습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핏값을 치루시므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 받아 하나님의 거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수고하였기 때문에 즉 대가를 치루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말씀 받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시 128:2에서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수고 곧 대가를 치룰 때 먹을 것 곧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다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막벨라 굴에서 가나안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구입하였던 막벨라 굴은 가나안 땅의 최초의 거점입니다. 그래서 훗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막벨라 굴을 거점으로 해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막벨라 굴에서 가나안은 시작되었습니다. 막벨라 굴은 무덤으로서, 무덤

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가나안은 천국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막벨라 굴에서 가나안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날마다 자신을 죽이는 자가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 라는 영적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고전 15:31에서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사도 바울이 고백하였듯이, 오늘 우리도 날마다 내 자신을 십자가에 죽이므로 말미암아 매일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천국의 기쁨을 소유하는 가운데 모두 다 영원한 천국에 입성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