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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2. 11. 13. 08:37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3:1-5

 

본문은 하나님이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세우시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사명을 주시기 전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4:21에서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보실 때 모세가 벗어야 하는 죄악된 신발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벗어 버려야만이 모세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고 또 완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신을 벗으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벗어야 하는 신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신발들을 벗어야 할까요?

 

1. 혈기의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2:11-12에서 “(11)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모세는 젊은 시절 혈기를 조절하지 못해서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렇게 혈기로 사람을 죽이고 나니깐, 사람들이 모세를 따르지 않았습니다(2:13-14). 하나님의 일은 사람들이 믿고 따라줘야 할 수 있는데, 혈기를 부리고 나니깐 아무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 16:32에서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혈기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사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발목을 잡는 독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혈기의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2. 조급함의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모세는 40세에 혈기를 조절하지 못해서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그 못난 행동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그에게 조급함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7:25에서 저는 그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빌어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저희가 깨닫지 못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형제들이 누구입니까? 히브리 사람들이죠. 그러니깐 모세는 애굽 사람에게 학대 받는 히브리 사람의 원한을 자신이 갚아주면, 모든 히브리 사람들이 자신을 구원자로 생각할 줄 알았습니다. 모세는 40세에 조급하게 행동을 하였지만, 출애굽이라는 하나님의 때는 모세 80세에 이루어졌습니다. 14:29에서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모세는 조급함의 신발을 벗지 못해서 어리석은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기도 없이 일을 하거나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 나가는 것은 조급함의 죄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결론> 자포자기의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이제 때가 되어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고, 출애굽 지도자라는 큰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출 3:11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모세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서 세 가지 표적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4:13)라고 불신의 말 만을 하나님 앞에 늘어놓았습니다. 하나님이 노를 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아론을 그에게 동역자로 붙여 주셨습니다(4:14-16). 그래서 자포자기의 수렁에 빠져 있던 모세를 겨우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자포자기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포자기는 불신 중에 불신입니다. 13:58에서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불신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전 2:13에서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혈기의 신발, 조급함의 신발, 자포자기의 불신의 신발들을 믿음으로 벗어 버리시므로, 오늘부터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많은 능력이 나타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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