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재건에 담긴 구속사적 교훈
느 4:1-6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전 537년에 1차로 귀환을 해서, 주전 516년에 성전을 완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벽은 72년 동안이나 재건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아닥사스다 왕의 술관원장으로 있었던 느헤미야가 듣고,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바사 왕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그래서 아닥사스다 왕은 조서를 내려서, 느헤미야를 예루살렘 총독으로 세웠고 성벽 재건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런데 왕의 조서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적들의 방해로 성벽 재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성벽이 올라가면 갈수록, 대적들의 방해는 집요해졌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오늘날 성도가 신앙의 성벽을 세워가면 갈수록, 사단의 방해는 더욱 더 집요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집요한 방해를 뚫고,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승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대적들은 어떻게 방해하였고, 느헤미야는 어떻게 대응하였기에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1. 처음에는 말(비웃는 말)로 공격하였습니다.
대적들은 처음에 말로 공격하였습니다. 느 4:1-2에서 “(1)산발랏이.. 유다 사람을 비웃으며 (2)..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의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케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필역하려는가, 소화된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라고 말씀하고 있고, 느 4:3에서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섰다가 가로되 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대적들은 처음에 비웃는 말로 공격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공격을 어떻게 대응하였습니까? 느 2:20에서 “내가 대답하여 가로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케 하시리니 그의 종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도와 주실 것을 믿고 대적들 앞에서는 얼굴을 붉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주의 앞에서 그 악을 덮어 두지 마옵시며 그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느 4:4-5)”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내어놓았습니다. 이것이 느헤미야가 대적들을 이길 수 있었던 첫 번째 비결입니다.
2. 사방에서 공격하였습니다.
처음에 말로 공격했던 대적들은, 성벽 공사가 절반 정도에 이르자 물리적인 힘으로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려 했습니다. 느 4:7-8에서 “(7)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퇴락한 곳이 수보되어 간다함을 듣고 심히 분하여 (8)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쳐서 요란하게 하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벽 재건을 방해하기 위해서 예루살렘 사방에 있던 대적들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느헤미야와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했습니다. 이 때, 느헤미야는 어떻게 대응하였습니까? 하나님 앞에 기도만 했습니까? 느 4:13-14에서 “(13)내가 성 뒤 낮고 넓은 곳에 백성으로 그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게 하고 (14)..너희는 저희를 두려워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물러나지 말고 싸우라 했습니다. 약 4:7에서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순복하며 대적들을 대항할 때, 대적들은 싸움을 걸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느헤미야가 대적들을 이길 수 있었던 두 번째 비결입니다.
3. 음모를 꾸몄습니다.
말로 해도 안되고, 물리적인 힘을 가하려 해도 느헤미야가 꿈적도 하지 않자, 대적들은 마지막으로 음모를 꾸몄습니다. 첫째, 은밀한 곳으로 불러서 느헤미야를 암살하려고 했습니다(느 6:1-2). 둘째,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고 성벽을 건축한다는 거짓 소문을 퍼트렸습니다(느 6:5-6). 셋째, 제사장을 돈으로 매수해서, 느헤미야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했습니다(느 6:10-13). 그러나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하였던 느헤미야를 대적들은 이길 수 없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모든 방해를 이기고, 성벽을 다시 재건하였습니다.
결론> 하나님 편에 서 있으면,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십니다.
느헤미야가 대적들의 방해 속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가 하나님 편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위해 대신 싸워 주셨기 때문에 대적들의 집요한 방해 속에도 성벽을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느 4:15에서 “우리의 대적이 자기의 뜻을 우리가 알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저희의 꾀를 폐하셨으므로..”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대적들의 모든 꾀를 폐하셨습니다. 느 4:20에서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성벽을 재건하고자 하는 느헤미야와 백성들을 위해서 대신 싸우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신앙의 성벽을 쌓으면 쌓을수록, 대적 사단의 방해는 더욱 더 집요해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승리의 비결은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거기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서 생각하고 움직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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