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아끼라
엡 5:15-21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주셨지만, 그 중에서 가장 귀한 선물은 시간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정 생활, 직장 생활, 교회 생활도 모두 시간이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도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세월을 아끼며 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월을 아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주의 뜻을 이해해야 합니다.
엡 5:15-17에서 “(15)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주의 뜻을 정확히 알고 행하는 사람이 세월을 아끼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볼 때, 진정한 충성의 바탕은 지혜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때 칭찬받는 종은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4:44-45).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움직이는 종은 일을 하고도 책망을 받지만,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고 움직이는 종은 구속사를 전진시키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습니다.
2.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엡 5:18에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세월을 아끼려면 술에 취하지 말고 성령의 취해 살아야 합니다. 여기 ‘방탕’은 헬라어로 ‘아소티아’로서, ‘거칠고 무질서한 생활’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깐 세상에 취해 살면 거칠고 무질서한 생활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생활이 무질서하면 세월을 아끼고 싶어도 아낄 수 없습니다. 고전 14:33에서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표준 새번역은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 곧 성령에 취해 사는 사람들은 교회 생활, 가정 생활, 직장 생활, 학교 생활,, 모든 생활을 질서 있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세월을 아끼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3.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인생을 돌아볼 때, 후회스러운 시간이 있다면 바로 불만스러운 마음으로 짜증스럽게 살아왔던 시간일 것입니다. 불만과 짜증이 많으면 세월을 아끼며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엡 5:19에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시, 찬미, 신령한 노래, 찬송’은 기쁨이 넘쳐날 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기쁨은 감사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엡 5:20에서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 5:18).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며 살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세월을 아낄 수 있습니다.
4.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합니다.
엡 5:21에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경외할 때 서로가 서로를 섬길 수 있습니다. 왜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 안에서 분란이 생기고, 분쟁이 일어납니까?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경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 생활 몇 십년 오래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한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분쟁과 시기, 다툼의 시간들은 하나님이 기억하시지 않는 신앙 생활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신앙 생활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받으신다는 것을 믿으시고 낮아짐과 섬김으로 세월을 아끼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결론> 세월은 정해져 있습니다.
도연명(중국)의 시 가운데 이런 시구가 있습니다. “청춘은 두 번 오지 않고, 하루에 아침은 한 번 뿐이니 젊을 때 힘을 다하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세월은 여러분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세월은 빨리 지나갑니다. 그래서 모세도 시 90:12에서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 세월을 아끼는 사람은 정해진 세월 속에서 내가 무엇에 힘을 쏟아야 하는가를 아는 사람이요 또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날 여러분이 해야 할 일에 힘을 다하는 지혜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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