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성전 건축에 담긴 구속 교훈
왕상 6:1,38
솔로몬 성전은 그 이름대로 솔로몬 왕이 건축한 성전입니다. 왕상 6:1에서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사년 시브월 곧 이월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전 건축의 제반 준비는 그의 아버지 다윗 왕이 하였습니다. 대상 29:2에서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예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며 또 마노와 박을 보석과 꾸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보석들과 화반석이 매우 많으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 성전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었던 다윗과 지혜의 왕 솔로몬의 합작품으로서, 구속사적으로 중요한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요?
1. 솔로몬 성전은 모리아 산에 건축되었습니다.
대하 3:1에서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솔로몬 성전은 모리아 산에 건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모리아 산은 어떤 곳입니까? 첫째, 회개의 땅입니다. 다윗은 통치 말년에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인구 조사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백성들이 7만명이나 죽었습니다(삼하 24:15). 하나님의 징벌과 책망을 받고 난 후, 다윗이 자신의 교만과 잘못을 눈물로 회개한 장소가 바로 모리아 산입니다(삼하 24:25). 그리고 둘째, 모리아 산은 믿음의 땅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독자 이삭을 믿음으로 바친 장소가 바로 모리아 산입니다(창 22:1-19). 그러므로 솔로몬 성전은 다윗의 회개와 아브라함의 믿음의 터전 위에 세워졌습니다. 고전 3:16에서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날 성도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가 참된 성전이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회개와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믿음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솔로몬 성전은 교훈하고 있습니다.
2. 성전 건축에 동원된 인력은 183,850명입니다.
솔로몬 성전을 건축하는데 동원된 인력은 총 183,850명입니다. 먼저 역군들이 18만명 동원되었습니다. 왕상 5:13에서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에서 역군을 불러 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이라”라고 말씀하고 있고, 왕상 5:15에서 “솔로몬에게 또 담군이 칠만인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인이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이스라엘 역군 3만명과 이방인 역군 15만명해서 도합 18만명의 역군들이 성전 건축에 동원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감독들이 3,850명이 동원되었습니다(왕상 5:16, 9:23). 그런데 감독들 중에서 이스라엘 감독은 250명이었고, 이방인 감독이 3,600명이었습니다. 대하 8:10에서 “솔로몬 왕의 공장을 감독하는 자가 이백 오십인이라..”라고 말씀하고 있고, 대하 2:2에서 “솔로몬이 이에 담군 칠만과 산에 올라 작벌할 자 팔만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 육백을 뽑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 성전 건축에 동원된 183,850명 중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30,250명이었고, 이방인이 153,60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도 수 많은 이방인이 참여하게 될 것을 예시하는 말씀입니다. 합 2:14에서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열방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구속 역사에 동참하기 위해서 춤을 추며 오는 날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삶의 각 현장에서 듣든지 아니 듣든지 생명의 복음을 전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결론> 성전 건축 시, 어떠한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왕상 6:7에서 “..건축하는 동안에 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솔로몬 성전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성전을 건축할 때 성전 안에서는 어떠한 소리도 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에서도 불평과 원망, 시기와 질투, 미움과 다툼과 같은 인간의 소리, 세상의 잡소리는 나지 않아야 합니다. 왕상 9:3에서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과 눈과 마음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오직 말씀이 선포되는 소리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아멘의 소리만이 울려 퍼질 때, 하나님이 영광 가운데 임재하시는 성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말씀 앞에 즐거이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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