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눅 2:25-32
오늘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감사주일입니다. 2천년 전 주님은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대로 오셨지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극히 소수였습니다. 그래서 요 1:11에서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시므온은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라고 고백하였습니다(눅 2:28,30). 즉 시므온에게는 성탄이 온전히 이루어졌고, 시므온은 초림하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2천년 전 초림하신 주님을 영접했던 시므온의 신앙은 오늘날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모범이 됩니다. 그렇다면 시므온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1.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했습니다.
2. 시므온은 주님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눅 2:25하반절에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시므온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씀대로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고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시 107:9에서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간절한 영혼에게 만족함을 주십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예수님을 간절히 사모하면 하나님이 예수님으로 만족함을 주시고,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면 하나님이 말씀으로 영혼에 만족함을 주십니다. 반대로 사모하지 않으면 주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라고 복음을 증거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마 7:6). 시므온은 말씀을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구약의 예언들을 깨닫게 하셔서 말씀대로 오신 예수님을 그가 맞이하고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히 9:28하반절에서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시 오시는 주님도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나타나신다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결론> 시므온은 성령의 감동으로 움직이는 사람이었습니다.
눅 2:27상반절에서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시므온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누구를 만났습니까?
눅 2:27하반절에서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부모 품에 안긴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만약 시므온이 육체의 소욕대로 움직이는 사람이었다면 나이와 상황을 핑계대고 성전을 찾지 않았을 것이고, 성전을 찾지 않았다면 그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므온은 항상 성령의 감동으로 움직이는 사람이었습니다. 갈 5:17에서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시므온은 성령의 소욕으로 자기 안에 있는 육체의 소욕을 이겼기 때문에 초림하신 주님을 맞이하고 영접할 수 있었다는 것을 믿으시고, 우리 모두도 날마다 성령의 소욕으로 육체의 소욕을 이기는 즉 성령의 감동으로 움직이는 성도가 되어서 깨어서 주의 재림을 맞이하는 오늘날의 시므온과 같은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22.2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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