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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할례의 영적 교훈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5. 1. 1. 10:24

< 할례의 영적 교훈 >

창 17:9-14

 

할례는 남자 아이가 태어난 후 8일 만에 차돌로 양피를 베어 내는 의식입니다. 차돌로 양피를 베어서 피를 흘리는 것은 지금까지의 불신과 사망의 피를 뽑아낸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 17:9-10에서 ‘(9)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그리고 그의 후손들과 할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갈 3:29에서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믿음으로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할례를 받아야 할까요?

 

1.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육신의 할례를 명하시고 훗날 마음의 할례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할례의 본뜻을 깨닫지 못하고 변질시켜, 육신의 할례만 행하면 선민으로서 구원이 보장되는 줄로 착각하면서 신앙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 10:16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렘 4:4에서는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 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의 할례는 신약 시대의 세례를 예표합니다(골 2:11-12). 그러므로 신약 시대 성도들도 보이는 세례만 받으면 이제 구원 받았다라는 선민 의식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한다면,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하나님을 떠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롬 2:28-29에서 ‘(28)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29)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 모두는 육신의 할례 뿐 아니라 반드시 마음의 할례도 받아서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칭찬하시는 이면적 유대인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귀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귀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몸의 첫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렘 6:10상반절에서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귀의 할례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렘 6:10하반절에서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기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아니하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귀의 할례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하는 욕으로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 듣는 것을 즐겨하지 않게 되고 결국 말씀을 떠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전하신 후에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마 11:15, 눅 8:8).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바로 할례 받은 귀입니다. 계 3:22에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세상 마지막 때에도 귀의 할례를 받아야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종말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께 귀를 열어달라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3. 입술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높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그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사 6:1-3). 그리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하는 찬송 소리를 듣고 이사야는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한다’라고 탄식하며 고백합니다. 그 때 스랍의 하나가 핀 숯을 이사야의 입에 대면서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6:5-7에서 비록 ‘할례’라는 단어는 없지만, 의미적으로 볼 때 이사야는 ‘입술의 할례’를 받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사야처럼 입술의 할례를 받아서, 우리의 입술에서 짜증과 불평과 남을 험담하고 시기하는 죄악 된 말들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을 찬송하고 전파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말들이 가득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아들들을 통하여 만물의 할례가 이루어집니다.

창 1:28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사람에게 그것을 다스리며 정복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창 3:17에서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만물도 저주를 받아 탄식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롬 8:22에서는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롬 8:19에서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만물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타락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회복되어야 만물의 할례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만물도 회복되고 그 탄식이 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모두가 귀의 할례, 마음의 할례, 입술의 할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서 오늘날 예수님 믿는 우리를 통하여 모든 만물이 기뻐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15.202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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