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례의 영적 교훈 >
창 17:9-14
할례는 남자 아이가 태어난 후 8일 만에 차돌로 양피를 베어 내는 의식입니다. 차돌로 양피를 베어서 피를 흘리는 것은 지금까지의 불신과 사망의 피를 뽑아낸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 17:9-10에서 ‘(9)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그리고 그의 후손들과 할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갈 3:29에서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믿음으로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할례를 받아야 할까요?
1.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2. 귀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귀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몸의 첫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렘 6:10상반절에서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귀의 할례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렘 6:10하반절에서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기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아니하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귀의 할례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하는 욕으로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 듣는 것을 즐겨하지 않게 되고 결국 말씀을 떠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전하신 후에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마 11:15, 눅 8:8).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바로 할례 받은 귀입니다. 계 3:22에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세상 마지막 때에도 귀의 할례를 받아야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종말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께 귀를 열어달라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3. 입술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높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그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사 6:1-3). 그리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하는 찬송 소리를 듣고 이사야는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한다’라고 탄식하며 고백합니다. 그 때 스랍의 하나가 핀 숯을 이사야의 입에 대면서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6:5-7에서 비록 ‘할례’라는 단어는 없지만, 의미적으로 볼 때 이사야는 ‘입술의 할례’를 받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사야처럼 입술의 할례를 받아서, 우리의 입술에서 짜증과 불평과 남을 험담하고 시기하는 죄악 된 말들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을 찬송하고 전파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말들이 가득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아들들을 통하여 만물의 할례가 이루어집니다.
창 1:28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사람에게 그것을 다스리며 정복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창 3:17에서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만물도 저주를 받아 탄식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롬 8:22에서는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롬 8:19에서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만물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타락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회복되어야 만물의 할례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만물도 회복되고 그 탄식이 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모두가 귀의 할례, 마음의 할례, 입술의 할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서 오늘날 예수님 믿는 우리를 통하여 모든 만물이 기뻐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15.202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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