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제사로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어 구속사 성취에 힘쓰는 교회"

생명의 양식

제사로 언약한 자 2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5. 2. 25. 11:01

< 제사로 언약한 자 2 >

50:5

 

제사는 언약 백성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제사 곧 오늘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언약 백성이 하나님을 찾는다는 뜻이고 언약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제사 드리는 방법에는 화제, 전제, 거제, 요제가 있습니다. 오늘날 신약 시대 성도들은 구약의 제사 방법대로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사 규례 속에 담겨 있는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변치 않기 때문에 오늘날 성도들도 구약의 제사법을 공부하고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제사를 드리는 방법에 따라 구분한 4가지 제사 중에서 거제와 요제를 통하여 말씀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거제

거제는 제사장이 제물을 위로 높이 들어 올렸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놓는 제사법입니다. 민 15:20에서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 마당의 거제 같이 들어 드리라’, 출 29:28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희생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거제는 제사를 드리는 목적에 따라 구분한 5대 제사 중에서 소제와 화목제에 사용되었습니다. 거제에서 제물을 위로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은 하나님께 바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 놓는 것은 그 예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제사장에게 선물로 주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거제는 구속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을 보여주는 제사입니다. 엡 5:2에서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이 땅에 인류의 죄를 대속할 희생 제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제물을 위로 높이 들어 올렸듯이, 예수님은 십자가에 들리시고 나아가 3일 만에 부활하시고 난 후에 마침내 하늘 높은 곳으로 승천하셨습니다. 그 사실을 요 12:32-33에서 ‘(32)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행 1:9에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제물을 다시 아래로 내리듯이, 하늘로 올리우셔서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은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살전 4:16에서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거제라는 제사법 속에 하나님의 이러한 구속 경륜이 담겨 있기 때문에 오늘날 성도들도 구약의 제사들을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요제

성경에 요제가 사용된 경우는 소제(29:23-24), 화목제( 7:29-30), 속건제( 14:12), 제사장 위임식( 29:26-27), 나실인의 서원 기간 종료 규례( 6:19-20), 레위인 정결 예식( 8:11), 칠칠절 규례( 23:20) 등입니다. 요제는 제사장이 성소를 향해 제물을 들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앞으로 내밀었다가 다시 뒤로 거두어들이는 곧 양팔을 앞뒤로 움직이는 제사법입니다. 14:12에서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29:26에서 너는 위임식 수양의 가슴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제에서 제사장이 성소를 향해 제물을 들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앞으로 내민다는 것은 제물을 하나님 앞에 바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다시 뒤로 거두어들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요제로 드려진 제물을 다시 제사장에게 선물로 주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제는 구속사적으로 죄인을 위해서 예수님이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지시고, 이로써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과 영생을 선물로 받았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사실을 엡 2:8에서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6:23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하나님 앞에 거제물과 요제물로 바쳐진 예수님처럼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지므로, 우리 모두를 통하여 죽어가는 많은 영혼들이 예수 믿고 구원과 영생을 선물로 받는 역사가 많이 일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12.202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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