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의 직분 >
고후 4:1-6
요 1:12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고후 4:1 상반절에서 ‘이러하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복음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고후 3:6에서는 ‘새 언약의 일군’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음의 직분을 받은 새 언약의 일군들입니다. 그래서 부르심의 목적을 깨달은 성도들은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힘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세상 얘기는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지만 예수님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복음에 힘이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전도자가 말씀의 실력이 없어서? 복음을 잘못 전해서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일까요? 이 모든 것이 아닙니다. 고후 4:4에서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세상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하는 이유는 이 세상 신 곧 사단이 그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혼미케 하여’는 헬라어로 ‘튀플로오’입니다. 그 뜻은 ‘눈을 멀게 하다, 시력을 빼앗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단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의 눈을 완전히 멀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 시력을 상실해 버렸기 때문에 복음의 광채가 여러 사람 여러 방법을 통하여 그들에게 비추어지지만 그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빛을 빛으로, 생명을 생명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고 어려운 것입니다. 엡 6:12에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날 나의 신앙을 지키며 복음을 전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세력과의 영적인 싸움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복음의 직분을 받은 성도들이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고후 4:5 상반절에서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이 주님이 되신다는 것을 전파해야 합니다. 사 43:7에서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빌 2:11에서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사람은 예수님이 주님이시다는 것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롬 10:9에서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얻는 것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고 고백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직분을 받은 성도들이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은 예수님이 주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후 4:5 하반절에서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복음의 직분을 받은 성도들이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은 예수님을 위해서 자신이 성도들의 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섬김이 있을 때, 복음의 많은 열매들이 맺어진다는 것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섬김은 무엇입니까? 고전 10:24에서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섬김은 자신의 유익보다 남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섬김은 고전 10:33에서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여서 구원을 얻게 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유대인들은 이적을 능력으로 믿었습니다. 헬라인들은 지식을 능력으로 믿었고, 로마인들은 힘을 능력으로 믿었습니다. 성도는 복음을 능력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롬 1:16에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능력은 복음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이 능력으로 믿었던 이적, 헬라인들이 능력으로 믿었던 지식, 로마인들이 능력으로 믿었던 힘을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반드시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고, 하나님이 맡기신 복음의 직분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9.202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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