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온 자
요 3:12-13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구주, 생명의 떡, 어린양 등과 같이 여러 가지 표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표현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속성과 사역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하늘에서 내려온 자’라고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요 1:1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요 1:14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자 하나님이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자’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으로 믿지 않았습니다. 요 6:51에서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라고 예수님이 증거하셨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으로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영생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요 6:41-42에서 ‘(41)자기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께 대하여 수군거려 (42)가로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 데 제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로서 내려왔다 하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그들은 예수님을 믿음의 눈이 아닌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 예수님은, 가난한 목수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남들처럼 배우지 못했고 내세울 학벌도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예수님은, 목수 요셉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배워서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지만 예수님은 말씀 자체이시기 때문에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원이십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되는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므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배척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요 3:36에서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영생의 주가 되지 못하고 심판의 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고 믿느냐에 따라서 영생과 하나님의 진노가 결정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 모두는 육신의 눈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소망합니다.
히 4:14에서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2천년 전 하늘에서 내려오셨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공동번역은 ‘우리는 그분에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킵시다’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굳게 지켜야 할까요? 그것은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다시 내려오실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재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는 재림의 실상을 보니깐 초림 때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계 1:7에서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애곡한다는 것입니다. 즉, 가슴을 치면서 통곡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2천년 전 예수님으로 인하여 어떤 사람에게는 영생이 주어지고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주어졌듯이, 재림하시는 주님을 인하여 어떤 사람에게는 부활과 변화가 주어지고 어떤 사람에게는 심판과 형벌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슴 치며 통곡하는 자들 속에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날마다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살전 4:16 표준 새번역에서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주님 안에 거하고 있어야 주님이 재림하셨을 때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전 4:17표준 새번역에서 ‘그 다음에 살아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주님 안에 거하고 있어야 주님이 재림하셨을 때 신령한 몸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날마다 주님을 찬송하며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는 주 안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서 주님이 하늘에서 다시 내려오셨을 때 모두 다 변화되어 영생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23.2025.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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