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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5. 4. 1. 11:58

<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 >

벧전 2:21

 

오늘은 사순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사순절은 2세기 초부터 지켜온 기독교의 큰 절기로서, 부활절 전까지 6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의 기간을 말합니다. 그래서 2025년 사순절은 3 5일 수요일부터 4 19일 토요일까지입니다. 벧전 2:21에서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사순절은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믿음의 기간이기 때문에 말씀대로 살고자 힘쓰는 교회와 성도들은 사순절을 경건하게 지킵니다. 그렇다면 사순절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첫째, 회개와 갱신의 절기로 지켜야 합니다. 갱신은 다시 새로워진다, 거듭난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 3:3에서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5에서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행 2:38에서는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회개를 통한 죄사함의 물 세례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성령 세례를 받지 아니하고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개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회개 없이는 갱신 즉 다시 새로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 4:17에서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께서도 회개하라는 말씀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회개해서 새롭게 된 사람만이 천국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순절 기간에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만이 다가오는 부활절에 주님의 부활의 영광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3:19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회개해서 죄가 없어지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이르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고, 이번 사순절의 회개를 통하여서 우리의 삶이 새롭게 되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지켜야 합니다. 사순절은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믿음의 기간이기 때문에 특별히 고난 주간의 행적이 담겨 있는 마 26-28, 14-16, 19-24, 18-21장을 읽으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24:13에서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있습니다. 그들은 왜 예루살렘을 떠났습니까? 24:20-21에서 ‘(20)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21)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알았는데 십자가에서 맥없이 죽는 것을 볼 때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수난과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므로 예루살렘을 떠났던 것입니다. 24:15-16에서 ‘(15)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16)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그들의 영안이 얼마나 어두웠으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그들과 동행하시는데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눅 24:31에서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24:32에서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이 성경을 풀어 주실 때 그들의 영안이 밝아지면서 믿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즉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24:33-35). 이와 같이 성경을 통하여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때에 주님을 증거하며 따르는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전 1:18에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경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미련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깨달아 예수님을 아는 자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는 것을 믿으시고, 사순절 기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두 제자와 같이 주님의 십자가를 깨닫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아버지의 뜻에 결박되는 사순절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가려면 우리의 삶이 아버지의 뜻에 결박되어야 합니다. 고후 5:21에서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인 만들기 위해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예수님에게 인류의 죄를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막 15:1에서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니’, 18:12에서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께서는 죄인이 되셔서 결박을 당하셨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볼 때, 12:50에서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아버지의 명령을 영생으로 아시는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결박을 당하신 것입니다. 17:17에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8:32에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아버지의 말씀 즉 아버지의 뜻만이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줄 수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예수님이 아버지의 뜻에 결박되신 것처럼 이번 사순절을 시작으로 우리의 삶도 아버지의 뜻에 결박되어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참된 자유를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9.202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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