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겨진 백향목 가지
겔 17:22-24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겨진 백향목 가지 비유를 통하여서 바벨론에 의해 패망했던 다윗 왕조의 회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이 예언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하시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하실까요?
첫째, 연한 가지가 아름다운 백향목이 되게 하십니다. 겔 17:22-23에서 ‘(22)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또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빼어난 산에 심되 (23)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백향목은 다윗 왕조를 가리키고, 높은 가지 즉 연한 가지는 마 1:1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높고 빼어난 산 즉 이스라엘 높은 산은 시온산의 예루살렘을 나타냅니다.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패망할 때 사람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역사는 끝난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심겨진 연한 가지 즉 예수님을 통하여서 겔 17:23 중반절에서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을 이룰 것이요 각양 새가 그 아래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거할지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아름다운 백향목과 같은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생명을 얻고 참된 안식을 얻고 있습니까? 앞으로도 그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욥 8:7에서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역사는 연한 가지가 아름다운 백향목이 되게 하는 역사라는 것을 믿으시고 지금 연약한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낙망하지 마시고 소망을 가지고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겔 17:24 상반절에서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우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 하는 줄 알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높은 자는 낮추시고 낮은 자는 높이십니다. 단 4:30에서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같은 사람이 높은 나무와 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기 영광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높은 자입니다. 그런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낮추십니다. 그래서 단 4:31-32에서 (31)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을 철저히 낮추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느부갓네살과 같은 높은 나무가 되지 말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낮은 나무가 되시므로 하나님이 백향목과 같이 높여 주시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겔 17:24 하반절에서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겨진 연한 가지가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아름다운 백향목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연한 가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구원의 열매를 계속적으로 맺어 가시는 아름다운 백향목이 되셨습니다. 바라옵기는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역사라는 것을 믿으시고 날마다 말씀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31.2025 주일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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