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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노아처럼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5. 6. 24. 02:03

< 노아처럼 >

6:8

 

24:37에서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노아의 때와 같이 주님이 재림하시는 마지막 때도 세상에 죄악이 가득할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노아 때는 하나님이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셨지만 마지막 때는 불로 심판하십니다. 벧후 3:7에서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벧전 3:20에서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홍수 심판 때에 노아의 가족들이 구원을 받은 것처럼 마지막 심판 때에도 구원받을 자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가 그 반열에 서기 위해서는 노아처럼, 신앙을 전수받아야 합니다. 창세기는 10개의 족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족보가 하늘과 땅의 족보(1:1-2:4, 2:4-4:26)’이고, 두번째 족보가 아담의 가족 족보( 5:1-6:8)’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족보가 바로 노아의 가족 족보( 6:9-9:29)’인데, 족보는 노아의 신앙을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6:9에서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경은 노아의 신앙을 의인’, ‘당세에 완전한 자’, ‘하나님과 동행한 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동행의 신앙은, 5:24에서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에녹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담의 10대손인 노아는 아담의 7대손인 에녹을 직접 만나지 못했는데, 어떻게 에녹의 신앙이 노아에게 전수되었을까요? 그것은 노아의 아버지 라멕(9)을 통하여 전수되었다라는 것을 족장들의 연대 계산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아담의 창조 시점을 기준으로 연대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에녹은 아담 이후 987년에 승천하였고, 노아는 아담 이후 1056년에 출생하였으므로, 에녹의 승천 이후 노아가 출생하기까지는 69년입니다. 그러므로 노아는 에녹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아담 이후 874년에 출생하였으므로, 에녹과 113년간 동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리고 라멕은 아담 이후 1651년에 죽었고, 노아는 아담 이후 1056년에 출생하였으므로, 라멕은 에녹과 113년 동시대를 살면서 물려 받은 신앙을 노아에게 595년간 전수하였습니다.

 

노아처럼, 방주를 건축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앙 전수가 있었기 때문에, 6:22에서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노아가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여 방주를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1:20에서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마지막 불 심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자가 믿음 위에 자기 자신을 건축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믿음을 대신 건축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라멕과 같이 자녀에게 신앙을 철저히 전수할 때에, 우리 자녀들이 노아와 같이 믿음의 방주를 건축해 간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노아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6:8에서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방주를 예비할 수 있었고, 자기 집을 구원할 수 있었으며,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11:7). 벧전 1:13에서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가지고 오실 마지막 은혜가 있습니다. 이 은혜를 받아야만 믿음의 방주를 온전히 예비하여 끝날 불로써 세상을 심판하실 때 구원의 반열에 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날마다 은혜를 사모하는 의의 후사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6월 8일 2025년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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