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제사로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어 구속사 성취에 힘쓰는 교회"

생명의 양식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5. 6. 24. 02:08

<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

41:13-16

 

8:7에서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는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창대해진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사 41:13에서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남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역사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렁이 같은 야곱에게 말씀으로 임하셨습니다. 4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극심한 곤경에 빠져 있을 때 곧 바벨론 포로 생활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극악무도한 불신자, 하나님은 없다고 하면서 우상을 섬기는 바벨론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멸시와 천대를 받으면서 하루하루 고통 가운데 살아가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41:14 상반절에서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라고 부르시며, 그들에게 말씀으로 임하셨습니다. 지렁이는 기운과 힘이 없는 무기력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공격만 당하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분명 사람임이 틀림없지만 바벨론 사람들에게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며 살아가던 비천한 신세의 이스라엘을 가리켜서 하나님은 지렁이 같은 야곱아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그 지렁이 같은 이스라엘에게 곧 사람 취급 받지 못하는 이스라엘에게 지금 하나님이 말씀으로 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람 같은 존재라고 자부하는 바벨론에게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떤 말씀도 주시지 않습니다. 여러분, 누가 진짜 사람이고 누가 진짜 복을 받았습니까? 말씀의 귀중성, 말씀의 가치성, 말씀의 존귀성을 깨달아 비록 바벨론에 포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 말씀이 임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겠습니까? 95:3에서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크신 분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시고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으로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람으로 인정하시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가장 큰 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렁이 같은 자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로 삼으십니다. 타작 기계가 오래된 것은 곡식을 털지 못합니다. 그러나 새 타작 기계는 곡식단을 넣는 즉시 낟알을 털어버립니다. 비록 세상이 볼 때는 우리가 지렁이 같이 나약해 보이지만, 41:15 상반절에서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 받은 성도를 새 타작 기계로 만들어 주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새 타작 기계로 삼으신 성도는 곡식을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41:15 중반절에서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래서 선민을 괴롭히고 핍박하는 산과 같은 어둠의 세력들을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지렁이 같이 취급하는 가장 약한 존재를 들어서 심판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이러한 역사가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 질 수 있습니까? 그것은, 41:13에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41:14에서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측량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자랑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 잘 믿었지, 내가 교회 나와서 말씀 잘 받았지, 이렇게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자랑할 때가 성도에게는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사 41:16 중반절에서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를 알게 하시고 또 말씀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하신 후에 우리를 당신의 새 타작 기계로 삼으셔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시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자랑하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내 자신과 하나님을 깨달아 날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자랑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6월 15일 2025년 주일 설교

 

 

 

'생명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아처럼  (0) 2025.06.24
거룩한 땅, 거룩한 백성  (0) 2025.06.24
성경적인 부부  (0) 2025.06.24
여호와를 경외하라  (0) 2025.06.24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0)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