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삼상 17:47
6월은 애국의 달로서, 2025년은 6.25전쟁이 있은 지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는 민족은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민족이 유대 민족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가면, 히틀러의 나치에 의해서 학살된 유대인 600만명을 추모하는 야드 바쉠 홀로코스트라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 박물관에 ‘망각은 포로 상태로 이어지나, 기억은 구원의 비밀이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잊어버리면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게 되지만, 기억하면 모든 포로 상태에서 구원받아 새 역사의 창조적인 주역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반도에 6.25전쟁이 있은 지 불과 75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6.25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조차 모르는 참으로 심각한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어른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공산당의 잔학상과 전쟁의 참혹함을 후세대들에게 바르게 전수해 줄 때, 이 땅의 젊은 세대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하나님 잘 믿는 나라로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나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삼하 7:12에서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견고한 나라로 만들어 주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는데, 다윗 사후에 이스라엘은 내부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그리고 북조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패망하였고, 남조 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이스라엘을 견고하게 지켜주신다라고 약속하셨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죄 때문입니다. 삼하 7:12절의 약속은 무조건적인 약속이 아니라 전제 조건이 있는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유지하면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아버지가 되셔서 그들을 견고하게 지켜주시지만, 만약 이스라엘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즉 바른 관계를 깨뜨리면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이방을 들어서 그들을 징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삼하 7:14). 오늘 본문에 나오는 블레셋도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입니다.
삼상 17:1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삼상 17:3에서 ‘블레셋 사람은 이편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편 산에 섰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블레셋 사람들이 모든 군대를 모으고 이스라엘을 치러 왔습니다. 그리고 삼상 17:10에서‘(10)그 블레셋 사람이 또 가로되 내가 오늘날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로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블레셋의 골리앗에게 사울 왕과 온 이스라엘은 일방적으로 무시를 당하며 놀라 두려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왜 이런 모욕스러운 일이 사울 왕과 온 이스라엘에게 임하였을까요? 그것은 바로 죄 때문입니다. 삼상 15:22-23에서 ‘(22)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사울 왕과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 곧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깨뜨린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블레셋을 채찍으로 들어서 이스라엘을 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채찍의 목적은, 이스라엘을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즉, 그들을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기 위한 사랑의 채찍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골리앗에게 일방적으로 무시와 모욕을 당하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누구를 준비하셨습니까? 다윗을 준비하셨습니다. 골리앗과 싸우러 나가는 다윗은 3가지를 말하였습니다. 이 3가지는 전쟁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 삼상 17:45에서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전쟁은 무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둘째, 삼상 17:46 하반절에서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전쟁은 나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하나님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셋째, 삼상 17:47 하반절에서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믿는 자든지 믿지 않는 자든지 모든 입으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즉 하나님이 세상을 운행해 가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전쟁의 참된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개인과 개인,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간의 전쟁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골리앗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자리에 있다면 어떤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리에 있다면 최첨단 무기가 없더라도 승리합니다. 그리고 골리앗처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전쟁을 한다면 패할 수 밖에 없지만, 다윗처럼 온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거룩한 전쟁을 치룬다면 반드시 모든 전쟁에게 승리한다는 것을 믿으시고, 우리 모두는 다윗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믿는 신앙을 부인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나아가므로 말미암아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가 가는 모든 길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승리의 개가만이 울려 퍼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6월 22일 주일 조인호 목사 설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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