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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5. 9. 22. 03:45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16:1-3

 

16:2-3에서 ‘(2)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주님께서는 당신을 시험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왜 때를 알지 못하느냐고 반문하셨습니다. 이 물음은 2천년 전 유대인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시는 물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에게 왜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는 지혜 곧 때를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까? 그것은 마 24:42-44에서 ‘(42)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43)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4)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24:45-46에서 ‘(45)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46)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여 끝 날의 복을 받게 될 성도는 때를 따라 양식 곧 말씀을 나누어 주는 성도입니다. 이러한 축복의 소유자가 되기 위해서 성도에게는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는 지혜 곧 때를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 때와 기한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정하셨습니다. 39:1-4에서 ‘(1)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의 새끼 낳을 기한을 네가 알 수 있느냐 (2)그것이 몇 달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아 그 괴로움을 지내어 버리며 (4)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들에서 길리우다가 나가고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짐승들의 생태와 양육을 통하여 욥에게 때를 아는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 짐승들의 수태와 죽음과 기한을 통하여 피조 세계의 모든 때와 기한은 하나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 3:1-3에서 ‘(1)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2)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때와 기한이 하나님 주권에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 곧 때를 아는 지혜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청지기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선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9:20-21에서 ‘(20)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21)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 앞에 불평하거나 불만을 표하지 않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25세에 왕이 되어 29년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39세일 때, 왕하 20:1에서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죽음을 선고받게 됩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즉시 하나님 앞에 엎드려 눈물로 회개하였고(왕하 20:2-3),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개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왕하 20:6). 인간의 눈으로 볼 때, 히스기야가 자기의 원래 받은 생존 기간에서 15년을 덤으로 받은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것까지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의 생존 기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받은 생존 기간을 더욱 유효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의 나이 39살에 놀라운 섭리를 행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의 시간을 받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시간을 지금 내가 얼마나 선하게 사용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시간은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12:13에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간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 곧 말씀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24:11 하반절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의 남은 삶은 사람 앞에서 먹고 마시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듣고 말하고 생활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8월 10일 주일 조인호 목사 설교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