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위엄의 역사
출 23:27-28
사람들은 저마다 소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하기를 소원하고, 어떤 사람은 자식이 잘 되기를 소원하며, 또 어떤 사람은 돈 걱정 없이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마 18:14에서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소원은 택하신 백성 가운데 하나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은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아닙니다. 창조라는 큰 역사적 사건을 시발점으로 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완성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구속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사 곧 당신의 구원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위엄을 앞서 보내십니다. 개인과 가정에 하나님의 위엄이 앞서가면 절대 실수하지 않고 중간에 죽지 않으며 끝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위엄은, 위엄 위(威) 엄할 엄(嚴)입니다. 성경 사전에서는 ‘의젓하고 엄숙함, 감히 범할 수 없는 존엄성, 거룩한 두려움’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위엄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그래서 신 5:24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대상 16:27에서 ‘존귀와 위엄이 그 앞에 있으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위엄이 역사하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첫째,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죽음에 가까운 공포가 일어납니다. 출 23:27에서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너의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파하고 너의 모든 원수로 너를 등지게 할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내 위엄’을 영어 성경에서는 ‘My terror’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테러를 일으켜도 모든 사람들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는데, 만약 하나님께서 테러를 일으키신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죽음에 가까운 공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 역사를 방해하고 선민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에게 이러한 테러를 일으키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둘째, 해산하는 여인의 떨림과 고통이 생기게 됩니다. 시 48:6에서 ‘거기서 떨림이 저희를 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 같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 마음의 병이 될 정도로 큰 걱정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출 15:15에서 ‘에돔 방백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거민이 다 낙담하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구속사를 방해하고 택하신 백성을 대적하는 세력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위엄을 보내서 낙담 곧 마음의 병이 될 정도로 큰 걱정거리를 생기게 하셨습니다. 넷째, 아무리 권세가 높은 자도 사기가 완전히 꺾기게 됩니다. 시 76:12에서 ‘저가 방백들의 심령을 꺾으시리니 저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기운이 빠지고 몸이 돌같이 굳어지게 됩니다. 출 15:16에서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미치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그들이 돌 같이 고요하였사오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의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섯째, 겁에 질려 기절하게 됩니다. 곧 정신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수 2:11에서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는 곳마다 믿지 않는 자들의 입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는 고백이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역사가 우리 삶에 일어나려면 하나님을 친근히 해야 합니다. 수 23:8-9에서 ‘(8)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같이 하라 (9)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위엄의 역사는 하나님을 친근히 하는 개인과 가정, 나라에 일어나는 역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친근히 할 때, 수 23:10에서 ‘너희 중 한 사람이 천명을 쫓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위엄의 역사로 마지막 때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천명을 감당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믿으시고, 하나님과 거리를 두지 마시고 날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7월 20일 주일 조인호 목사 설교말씀
'생명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0) | 2025.08.03 |
---|---|
가나안 정복의 지도자 여호수아 (0) | 2025.08.03 |
범사에 감사하라 (0) | 2025.08.03 |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0) | 2025.08.03 |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0) | 2025.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