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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신념과 신앙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5. 11. 14. 01:42

념과 신앙 

11:4-7

 

사람들은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을 흔히 신념의 사람, 신앙의 사람으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신념과 신앙은 비슷해 보이지만 크고 무서운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념과 신앙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점에 있어서 신념은 인본주의이고 신앙은 신본주의입니다. 그래서 신념은 사람이 중심이기 때문에 주체가 자신이 되고 언제나 자신의 경험과 판단과 능력을 신뢰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하나님이 중심이기 때문에 주체가 하나님이 되며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합니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고백을 남겼던 나폴레옹은 신념의 사람입니다. 칼 마르크스, 엥겔스, 스탈린과 같은 공산주의자들도 모두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이 있었던 신념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념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습니까? 이처럼 잘못된 신념을 가지게 되면 크고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역사는 증거하고 있습니다. 4:13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은 신념의 사람이 아닌 신앙의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사도 바울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철저히 신뢰하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한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능력을 힘입은 사도 바울은 정말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고,그로 인하여 복음의 위대한 능력이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오늘 우리 안에도 신념이 아니라 신앙이 충만하므로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이 연약한 우리를 통하여 세상에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목적론에 있어서 신념은 보이는 것에 신앙은 보이지 않는 것에 실존합니다. 그래서 신념의 사람들은 보이는 물질의 축적, 권력, 명예, 학문의 결과를 인생 최대의 성공과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품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남을 밟기도 하고 자신이 밟히기도 합니다. 역사를 피로 물들기도 하고 심지어 자멸하기도 하는데 신념을 절대 버리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신념의 사람들에게 성경은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고후 4:18). 여러분, 신앙은 인간 구원을 목적으로 합니다( 16:31). 구원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공기로 인해서 사람이 살 수 있듯이 구원은 실존합니다. 그래서 인간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신앙은 보이지 않는 것에 실존하는 것입니다. 벧전 1:8-9에서 ‘(8)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는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으며 그 예수님으로 인해서 날마다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념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선물을 받은 신앙의 사람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8).

 

신념은 사람의 영광이고 신앙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11:3에서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당시 벽돌을 개발하여 바벨탑을 쌓았던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창 11:4에서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바벨탑의 출발과 목적과 결과에 하나님의 영광은 없었습니다. ‘우리 이름을 내고오직 사람의 영광만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래서 벽돌을 개발하여 바벨탑을 쌓았던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신앙이 아닌 신념의 사람들인 것입니다. 43:7에서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사람의 창조 목적 즉 존재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신앙으로 살면, 11:4에서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의 믿음이 영원토록 말하는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히 11:5에서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신념은 죽음을 이길 수 없지만 신앙은 죽음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히 11:7에서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신념은 어느 누구도 구원할 수 없지만 신앙은 노아처럼 자신 뿐 아니라 아내와 자식과 며느리들 즉 자기 집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 우리도 신념의 사람이 아닌 신앙의 사람이 되어서 노아와 같이 믿음의 방주를 예비하여 우리 집을 구원하여서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10.5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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