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벧전 1:18-19
오늘 종려주일은 예수님이 만왕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영광의 날인 동시에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루살렘 입성의 목적이자 고난주간의 절정은 성금요일 주님의 십자가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의 의미를 살펴보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엡 1:7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말씀으로도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마 9:2에서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눅 7:48에서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마 9:3에서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눅 7:49에서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에게는 말씀으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었지만 완악한 인간들은 그 영생의 말씀을 철저히 거부하였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 크신 사랑으로 빛을 외면했던 완악한 인류를 위해 십자가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벧전 1:18-19에서 ‘(18)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19)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우리 대신 죄의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피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로운 피 곧 보혈인 것입니다.
레 17:11에서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피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요 12:25에서 ‘자기 생명(영혼)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생명은 영혼입니다. 요 12:27에서 ‘지금 내 마음(영혼)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영혼은 마음입니다. 행 4:32에서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영혼)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영혼은 뜻입니다. 고전 4:21에서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영)으로 나아가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마음은 영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 속에는 그분의 생명과 영혼과 마음과 뜻과 영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할 수 있는 보배로운 피입니다. 요 6:63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의 말씀 속에는 예수님의 영과 생명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예수님께서 가져오신 영생의 말씀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명과 영혼, 마음과 뜻, 그리고 영이 깃든 그 말씀을 십자가의 보혈에 실어 인류에게 주시고 아버지께로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요일 1:7에서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셨듯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만이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영원토록 우리 입술에 예수의 피밖에 없네라는 찬미의 고백이 울려 퍼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3월 29일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생명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담을 부르시며 (0) | 2026.04.05 |
|---|---|
|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0) | 2026.04.05 |
|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0) | 2026.04.05 |
| 끝날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0) | 2026.04.05 |
| 본래 사람은 (0) | 202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