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기둥 불기둥
출 13:20-22
렘 2:6에서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간조하고 사망의 음침한 땅..”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광야는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함이 없이는 통과할 수 없는 땅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도들이 광야 같은 인생길을 통과하기 위해서도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구름기둥 불기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름기둥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길에 함께 했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 번째 장막 친 곳 에담에서 처음으로 나타나서, 그들의 앞길을 주야로 인도하였습니다. 출 13:20-21에서 “(20)그들이 숙곳에서 발행하여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0절에 ‘광야 끝 에담’은 에담이 광야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시작할 때부터 가나안에 입성할 때까지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그래서 출 13:22에서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길에 함께하시며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와 임마누엘 함께하시며, 우리를 목적지인 가나안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구름기둥 불기둥의 템포에 나의 삶을 맞춰야 합니다.
민 9:17에서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 불기둥의 템포에 자신들의 삶을 맞췄습니다. 장막 친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구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계속 머물러 있어야 했습니다. 또 반대로 장막 친 장소가 너무나 마음에 들지만, 구름이 떠오르면 즉시 출발해야 했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의 템포는 곧 하나님 말씀의 템포였습니다. 그래서 민 9:18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쳤으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의 템포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템포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히 10:36에서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인내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템포를 온전히 따라가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들을 다 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결론> 구름기둥 불기둥은 우리를 지켜주는 영원한 방벽입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처음으로 나타났던 ‘에담’의 뜻은 ‘성벽, 방벽’입니다. 그 이름의 뜻처럼, 구름기둥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는 방벽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믹돌 앞에 이르렀을 때에, 홍해가 앞을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에는 바로의 군사들이 쫓아왔습니다. 사면초가의 위기에서 누가 그들을 구원하시고 지켜 주셨습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길을 인도하던 구름기둥 불기둥을 그들의 뒤로 보내셔서, 애굽 군대가 그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출 14:19-20). 하나님께서는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을 철저히 구별하셨습니다. 그리고 구름기둥 불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셔서, 홍해에 전부 수장되게 하셨습니다(출 14:24-28). 그 사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유히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넜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템포 안에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구름기둥 불기둥이 영원한 방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템포를 무시하고 업신여긴 바로와 애굽 군대에게는 구름기둥 불기둥이 심판이 되었습니다. 바라옵기는 오늘 우리도 철저히 하나님의 템포 안에서 살아가시므로, 구름기둥 불기둥이 영원한 방벽이 되어서 광야 같은 인생길을 승리적으로 통과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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