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4:5-14
본문을 볼 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앞으로 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있었고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따라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출 14:6-7). 우리가 인
생을 살다보면 홍해 앞에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진퇴양난의 위기를 만날 때가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만났을 때, 앞뒤에 있는 문제만을 바라본다면 두려움과 원망이 우리 마음에 엄습할 것입니다(출 14:10-11). 그러나 문제 너머에 계신 하
나님을 바라본다면 홍해가 갈라지듯이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출 14:13). 하나님은 세 가지의 역사를 통해서,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그 세 가지의 역사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지팡이의 역사입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다스리시는 우리가 영원히 의지해야 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앞으로 내밀 때 갈라지지 않을 것 같은 홍해가 갈라졌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앞세우고 나아갈 때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오른손의 역사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잡고 홍해를 가른 역사를 성경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의 오른손이 역사하였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오른손의 역사는 홍해를 가를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끈질지게 괴롭히던 바로의 군대를 멸절하였습니다. 출 15:6에서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고, 출 15:12에서도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바로의 군대는 하나도 남김 없이 전원 홍해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출 14:28).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오른손은 선민을 괴롭히는 악의 세력에게는 심판의 손이 됩니다. 그러나 선민에게는 함께하시는 손, 굳세게 하시는 손, 도와 주시는 손, 붙들어 주시는 손 그래서 결국 두려움을 없애 주시는 의로운 손이라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사 41:10).
3. 하나님의 꾸짖음과 콧김의 역사
출 14:21에서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큰 동풍으로 홍해를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큰 동풍의 역사는 시 18:15에서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을 인하여 물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꾸짖음과 콧김의 역사였습니다. 그리고 신약에 와서 예수님께서도 바다와 바람을 꾸짖을 실 때, 거센 풍랑이 잔잔해 졌습니다. 마 8:26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홍해가 하나님의 꾸짖음과 콧김에 의하여 갈라졌듯이, 오늘날 예수님이 우리의 문제들을 향하여 한 번 꾸짖어 주신다면 모든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거센 풍랑이 잔잔해 질 줄 믿습니다.
결론> 홍해가 갈라지는 역사는 하나님을 세상에 나타내는 역사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을 길이 없는 홍해 앞으로 인도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출 14:2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돌쳐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다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그들을 막다른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연약한 그들을 통하여 세상에 당신을 나타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출 14:4에서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진퇴양난의 막다른 길로 몰아 넣으실 때, 불평하고 원망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연약한 나를 통하여 세상에 당신의 영광을 나타낼 때가 왔구나 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을 의심없이 믿고 나갈 때,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날마다 문제 너머에 계신 영광의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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