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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진정한 감사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3. 12. 31. 12:47

진정한 감사 

눅 17:11-19

 

2023년 추수감사주일은 11월 19일이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볼 때,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눅 17:17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열 명의 문둥병자가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로 모두 다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온 자는 한 명 뿐이었습니다. 오직 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까?

 

1. 입술에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눅 17:15에서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한 사람의 문둥병자는 병이 나은 즉시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입술에 감사가 있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입술에 감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잊어버린 사람은 “부모님 때문에,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자식들 때문에, 교회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어”라고, 입술에 감사 대신 원망이 있습니다. 이 모든 원망은 결국 누구에게 하는 것이 됩니까? 부모, 남편 아내, 자식, 교회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되는 것입니다. 민 14:27에서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 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원망을 들으십니다. 그리고 민 14:28에서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들으신 대로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원망한 사람 전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잠 18:21에서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원망은 우리 삶에 모든 것을 죽게 만듭니다. 그러나 감사는 죽었던 것도 살아나게 한다는 것을 믿으시고, 입술에 감사로 여러분 삶이 날마다 살아나기를 소망합니다.

 

2. 행함에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즉시 입술에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 한 명의 문둥병자는 모든 일을 뒤로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사례했다 곧 감사했습니다. 눅 17:15-16에서 “(15)..돌아와 (16)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는 것은 영적으로 예배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냥 엎드린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엎드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받은 바 은혜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나에게 은혜를 주신 예수님께로 돌아와 엎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감사하며 예배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의 예배는 강요에 의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자원하는 마음에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 명의 문둥병자에게 “병이 나으면 돌아와 나에게 감사 예배를 드려라”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한 명의 문둥병자는 예수님께로 돌아와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이와 같이 감사의 예배는 강요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 50:23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감사하는 자 곧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 예배를 드리는 자에게 당신의 구원을 보여 주신다라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구원은 먼저 된 자의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자의 것입니다.

열 명의 문둥병자는 예수님께 부르짖으므로 모두 문둥병에서는 구원 받았습니다. 그러나 눅 17:18-19에서 “(18)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으로부터 영혼 구원을 허락 받은 사람은 오직 한 명 뿐이었습니다. 아홉 명은 육신의 병이 나은 즉시 더 이상 예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명은 병이 나은 즉시 받은 바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의 열매를 가지고 예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만 영혼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본문을 볼 때, 영혼 구원을 허락 받지 못한 아홉 명은 스스로 선민이라고 자부하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영혼 구원을 허락 받은 한 사람은 그들이 이방인처럼 멸시하고 천대하던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눅 17:16). 이것을 통해서 구원은 먼저 된 자의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자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하는 자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 나라 곧 천국이 주어집니다. 바라옵기는 감사로 육신의 질병에서도 구원 받으시고, 감사로 영혼의 구원도 허락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