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1:1-11
본문 마 21장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종려 주일에 관한 말씀으로서, 종려 주일은 그리스도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 것을 잘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어떤 나라임을 정확히 알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확한 결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님의 생애 마지막 주일이었던 종려 주일을 통하여, 2023년 마지막 주일을 맞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결산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리스도의 나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2. 그리스도의 나라는 예수님이 왕이신 나라입니다.
마 21:5에서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슥 9:9에서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경은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왕은 백성에게 명령을 하고, 백성은 그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백성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사람을 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2023년도 우리의 왕은 누구였습니까? 예수님이 나의 왕이 되셔서, 나를 통치하시고 다스렸습니까? 아니면 내가 내 인생의 왕이 되어서, 2023년도를 통치하고 다스렸습니까? 2천년 전 예루살렘의 마지막 주일은, 2023년 마지막 주일을 지키고 있는 우리에게 ‘당신의 왕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결론> 그리스도의 나라는 희생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출 13:12에서 “너는 무릇 초태생과 네게 있는 생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초태생의 규례를 맺고 첫 것은 다 하나님께 바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볼 때,나귀의 첫새끼는 죽여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레 11:1-8을 볼 때, 나귀는 부정한 짐승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귀 새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어린양으로 대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출 13:13에서 “나귀의 첫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나귀의 첫새끼’는 타락한 아담의 후손으로 죄악 중에 출생한 모든 인생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어린 양’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곧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요 1:29).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 중에 출생한 부정한 나귀처럼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지만, 주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말미암아 살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고전 5:7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그리스도의 나라 는 오직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마 21:10에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께서는 종려 주일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부정한 나귀 새끼가 예수님을 만나므로 죽지 않고 살아서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었듯이,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도 예수님을 만나므로 죽지 않고 살아서 새예루살렘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믿으시고, 남은 생애 우리 위해 희생하신 그리스도를 등에 태우고 주의 뜻을 받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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