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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참된 성탄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3. 12. 31. 13:13

참된 성탄

마 2:1-6

 

오늘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 주일입니다. 요 1:11에서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2천년 전 유대인들의 마음에는 성탄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방인이었던 동방 박사들의 마음에는 성탄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의 마음에는 성탄이 이루어졌습니까?

우리 마음에서 참된 성탄이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마 2:1에서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마 2:2에서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동방 박사들은 주님의 별을 보고 동방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여기 동방을 성경 학자들은 당시 천문학이 발달했던 바벨론이나 페르시아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벨론이나 페르시아에 살았던 동방 박사들이 어떻게 주님의 별을 알아볼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구약의 예언 곧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민 24:17에서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한 별’은 이 땅에 오시는 ‘메시야’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한 홀’은 왕의 손에 들린 지팡이로서 ‘왕권’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동방 박사들은 한 별이 증거하고 있는 예수님이, 진정한 왕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벨론에서 이스라엘까지 1,600km나 되는 먼거리를 달려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다는 구약의 예언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탄생하신 베들레헴으로 가지 않았습니다(마 2:4-5). 그들은 지식적으로는 말씀을 많이 알았지만, 믿지는 않았습니다. 눅 2:11에서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이것을 믿을 때, 눅 2:14에서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죄악 세상에서 주님 주시는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예배가 있는 성탄이 되어야 합니다.

마 2:2에서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동방 박사들이 주님을 찾은 이유는 그분께 경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마 2:11에서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는 즉시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여기 ‘경배하다’는 헬라어로 ‘프로스퀴네오’입니다. 이 단어는 인간이 신에게 가장 깊은 공경을 표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요 4:24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예배하다’가 바로 ‘프로스퀴네오’입니다. 요 4:23에서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동방 박사들처럼 예수님께 엎드려 예배 드리는 자 곧 참된 성탄이 이루어지는 자를 오늘날 하나님이 찾으시고 축복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예수님께, 신앙 고백이 담긴 세 가지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마 2:11에서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께 신앙 고백이 담긴 세 가지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황금은 왕에게 바치는 예물이므로,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께 황금을 바쳤다는 것은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향은 대제사장께 바치는 예물이므로,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께 유향을 바쳤다는 것을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고 몰약은 시체에 바르는 향품으로서 이것은 주님의 죽음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왜 죽으셨습니까?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동방 박사들이 주님께 몰약을 드렸다는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한 것입니다. 이 세 가지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될 때, 비로소 우리에게 참된 성탄이 이루어집니다. 마 2:10에서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탄이 이루어진 동박 박사에게는 사중 기쁨이 생겼습니다. 바라옵기는 예수님을 나의 만왕의 왕으로, 영원하신 대제사장으로, 그리고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로 고백하시므로 여러분에게도 사중의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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