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마 13:10-11
본문에서 예수님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11). 여기서 천국의 비밀이 허락된 너희는, 주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입니다(마 13:10). 그리고 천국의 비밀이 허락되지 않은 저희는, 주님을 믿지 못하고 따르는 큰 무리입니다(마 13:2). 오늘 우리는 주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가 되어서 천국의 비밀이 허락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천국이 비밀이라고 하셨는데,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1. 미래적인 천국
2. 현재적인 천국
현재적인 천국은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어느 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라고 대답하셨습니다(눅 17:20-21). 여기 ‘~안에’는 헬라어로 ‘엔토스’인데, 그 뜻은 ‘~가운데, ~안에’입니다.
이것은 1차적으로, 2천년 전 당시 바리새인들 가운데 계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이심을 증거하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오늘날 성도들 안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롬 14:17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사람들은 날마다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 곧 이 땅에서도 현재적인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천국은 심령이 가난한 자의 것입니다.
누가 미래적인 천국과 현재적인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까? 마 5:3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듯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미래적인 천국과 현재적인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난한’은 헬라어로 ‘프토코스’입니다. 그 뜻은 ‘구걸하는, 거지 같은’입니다. 그래서 이 단어가 눅 16:22에서는‘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눅16:22-23에서 “(22)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라고 말씀하고 있듯이,거지는 천국에 들어가고 부자는 지옥에 들어갔습니다. 거지와 부자는 각각 무엇을 비유하고 있습니까? 거지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살 수 있기에 누군가를의지합니다. 그러나 부자는 자신이 모든 걸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누군가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 누군가가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입니다.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간 거지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하나님을 의지한 사람들을 비유합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 음부에 들어가 고통받는 부자는, 자신이 모든 것을 가진 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비유합니다. 바라옵기는 오늘날 우리 모두는 날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령한 거지 곧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서 미래적인 천국과 함께 날마다 현재적인 천국도 소유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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