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굽에 내린 열가지 재앙 >
출 7:14-1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기 직전에 열가지 재앙을 일으키셨고, 이로 인해 바로와 애굽 백성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애굽에 내린 첫 번째부터 다섯 번째까지의 재앙을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피 재앙
출 7:17에서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제 1차 재앙은 나일강을 비롯한 모든 물들을 피로 바꾸는 재앙이었습니다. 나일강은 애굽인들에게 어업과 농업 용수의 원천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일강을 치시므로, 출 7:21에서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하수물을 마시지 못하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애굽의 경제는 치명타를 입게 되었습니다. 계 16:4에서 “세째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세상 종말에도 물이 피로 바뀌는 재앙이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세상의 물을 피로 만드십니까? 그것은 계 16:5-6에서 “(5)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가로되 전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거룩하신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저희가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저희로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세상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리게 했으므로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의 일환으로 종말에도 피 재앙이 있을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2. 개구리 재앙
출 8:3에서 “개구리가 하수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에와 네 침실에와 네 침상 위에와 네 신하의 집에와 네 백성에게와 네 화덕에와 네 떡반죽 그릇에 들어갈지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제 2차 재앙으로 나일강에서 수 많은 개구리들이 올라왔습니다. 첫 번째 재앙에서는 하수가 피로 변하게 함으로써 개구리가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셨는데, 이제는 그 하수가 개구리들이 엄청나게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자연현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인 것입니다. 제 2차 재앙으로 애굽 온 땅에 개구리가 가득해졌듯이, 종말에도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온 천하에 다니면서 이적을 행함으로 세상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할 것입니다. 계 16:13-14에서 “(13)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들은 계 16:15에서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라고 하신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3. 이 재앙
출 8:17에서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제 3차 재앙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로 변해서 사람과 생축에게 오른 재앙입니다. 티끌은 아주 작습니다. 이도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티끌과 이로, 가장 강한 애굽을 무력화 시키셨습니다. 고전 1:26-27에서
“(26)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4. 파리 재앙
출 8:24에서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 떼가 바로의 궁에와 그 신하의 집에와 애굽 전국에 이르니 파리 떼로 인하여 땅이 해를 받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제 4차 재앙으로 애굽 온 땅이 해를 받았습니다. 해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시 78:45에서 “파리 떼를 저희 중에 보내어 물게 하시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제 4차 재앙의 파리는 떼를 지어 몰려 다니면서 물질을 부패시키고 질병을 옮기고 사람들을 물어 뜯고 피를 빨아 먹는 파리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파리와 관계된 신 곧 우상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바로 에그론 사람들이 숭배했던 ‘파리들의 주’라는 뜻을 가진 ‘바알세붑’입니다. 왕하 1:2에서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저희더러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북 이스라엘 8대 왕 아하시야는 자신의 병이 회복될 것인지를 하나님에게 묻지 않고 바알세붑에게 물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하시야는, 왕하 1:4에서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병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5. 악질 재앙
출 9:3에서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제 5차 재앙은 애굽의 생축에게 심한 악질이 생긴 재앙이었습니다. 여기 ‘악질’은 히브리어 ‘데베르’로서 ‘온역, 전염병’이라는 뜻입니다. 삼하 24:15에서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온역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인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애굽이 악질 재앙으로 파괴가 되었듯이 이스라엘도 온역 곧 무서운 전염병으로 7만명이나 죽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앙이 이스라엘에 왜 임했습니까? 그것은 다윗 왕이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인구 조사를 했기 때문입니다(삼하 24:10). 그러므로 악질 곧 온역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의 수단입니다. 신 7:12,15에서 “(12)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15)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는 애굽의 악질이 임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으시고 날마다 말씀의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생명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개의 보석을 가진 흉패 (0) | 2024.07.01 |
---|---|
애굽에 내린 열가지 재앙 2 (0) | 2024.07.01 |
만나에 담긴 영적 교훈 2 (0) | 2024.07.01 |
만나에 담긴 영적 교훈 (0) | 2024.07.01 |
부모 공경의 계명 (0)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