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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12개의 보석을 가진 흉패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4. 7. 1. 07:41

< 12개의 보석을 가진 흉패 >

39:8-13

 

대제사장의 예복은 호화롭고 장엄하며 신비하게 보입니다. 그 이유는 대제사장 흉패에 달린 12개의 보석 때문입니다. 흉패는 문자 그대로 대제사장이 에봇 위의 가슴 부분에 붙이는 큰 패를 가리킵니다. 오늘은 대제사장이 가슴에 붙이고 있었던 12개의 보석을 가진 흉패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12개의 보석은 네모 반듯한 흉패 위에 3개씩 4줄로 달렸습니다.

39:8-9에서 “(8)그가 또 흉패를 공교히 짜되.. (9)그것의 장이 한 뼘, 광이 한 뼘으로 네모 반듯하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12개의 보석은 네모 반듯한 흉패 위에 달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렇게 달리지 않고, 39:10에서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12개의 보석은 한 줄에 3개씩 4줄로 달렸습니다( 39:11-13). 그리고 출 39:14에서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 둘이라 인을 새김 같이 그 열 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12개의 보석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그런데 12지파의 이름이 12보석에 어떤 순서로 새겨졌는지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아마도 광야 행군 시에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게 정해 주신 순서를 따랐을 것입니다(10:11-28). 중요한 것은, 흉패에 붙어 있는 12개의 보석이 일정한 간격으로 있는 것과 같이, 성도는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의 자리를 절대로 떠나서는 안됩니다. 또한 12개의 보석이 각기 다른 빛깔을 내는 것처럼, 성도는 오늘날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재능에 따라 충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고전 10:31).

 

2. 12개의 보석은 대제사장의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강하게 결합되었습니다.

12개의 보석을 가진 흉패는, 위쪽은 금사슬에 매어 대제사장의 어깨의 두 견대에 붙어 있는 호마노 금테에 강하게 결합되었습니다. 39:16-18에서 “(16)또 금테 둘과 금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17)그 두 땋은 금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어 매었으며 (18)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은 청색 끈으로 대제사장의 에봇 허리띠에 매어 에봇에서 떨어지지 않게 했습니다. 39:19-21에서 “(19)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달았으니.. (20)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공교히 짠 에봇 띠 윗편에 달고 (21)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공교히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을 떠나지 않게 하였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14에서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구약 대제사장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12보석이 대제사장의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강하게 결합되었듯이, 오늘날 예수님께서도 암탉이 자기 새끼를 품듯이 우리를 강하게 품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3:37).

 

결론> 대제사장은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12보석을 가슴에 붙이고 성소에 들어가야 합니다.

39:14에서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 둘이라 인을 새김 같이 그 열 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12보석 하나하나에 12지파의 이름들을 각각 인을 새기는 방법으로 새겼습니다. 그리고 출 28:29에서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대제사장은 반드시 12개의 보석을 가슴에 붙이고 성소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구속사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제사장의 사역은 결코 자신을 위한 사역이 아니라,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중보적 사역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것이 하나도 없이 죄만 가득한 인간은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성결을 앞세우고 나아가야 의롭다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12보석의 흉패가 대제사장의 에봇 위에 강하게 붙어서 성소에 들어갔듯이, 선택된 성도의 이름도 생명책에 확실히 기록되어 있다라는 것을 믿으시고( 21:27), 날마다 하늘 성소에서 비쳐오는 주님의 영광의 빛을 바라보며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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