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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애굽에 내린 열가지 재앙 2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4. 7. 1. 07:35

< 애굽에 내린 열가지 재앙 2 >

9:8-11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애굽에 내린 여섯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의 재앙을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6. 독종 재앙

6차 재앙은 모세가 풀무의 재 두 움큼을 취하여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그 재가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이 생겼습니다( 9:8-9). 그런데 중요한 것은 출 9:11에서 “..독종이 술객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발하였음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독종이 바로에게 속한 애굽 사람에게만 발하였다는 것입니다. 여기 독종은 속살까지 썩게 하는 화농을 일으켜 물집과 극도의 가려움이 생기는 악성 피부병을 말합니다. 그래서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독종악성 종기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16:2에서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헌데는 헬라어로 헬코스로서 종기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종말에도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우상 숭배자들에게 악성 종기가 발하는 독종 재앙이 있을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7. 우박 재앙

9:18에서 내일 이맘때면 내가 중한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개국 이래로 그 같은 것이 있지 않던 것이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7차 재앙은 하늘에서 우박이 내린 재앙이었습니다.  여기 중한 우박은 히브리어 바라드 카베드 메오드로서 매우 무거운 우박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우박을 맞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9:19에서 이제 보내어 네 생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은 자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미리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출 9:20-21에서 “(20)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자는 그 종들과 생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바로의 신하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우박에 맞아 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 곧 마음에 말씀을 두지 않는 자들은 전부 우박 재앙 때에 죽었습니다. 우박 재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에 따라 생()과 사()를 결정하는 심판이었습니다.

 

8. 메뚜기 재앙

10:15에서 메뚜기가 온 지면에 덮여 날으매 땅이 어둡게 되었고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전경에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8차 재앙은 메뚜기가 날아와 애굽 전경에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어 버린 재앙이었습니다. 9:3에서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황충이 헬라어 아크리스인데 메뚜기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메뚜기에는 임금이 없지만( 30:27), 요한계시록의 메뚜기에게는 임금이 있습니다. 9:11에서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아바돈멸망’, ‘아볼루온파괴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메뚜기는 파괴자인 사단의 조종을 받는 도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애굽 온 땅이 메뚜기 재앙으로 푸른 것 하나 남지 않고 모두 파괴되었음에도 하나님께서 고센 땅의 이스라엘 백성을 절대 보호하셨듯이( 8:22), 종말의 메뚜기 재앙에서도 하나님의 인을 받은 성도들은 반드시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9:4).

 

9. 흑암 재앙

10:22에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9차 재앙으로 애굽 온 땅에 3일 동안 흑암이 임하였습니다. 이 흑암으로 인해서 애굽 사람들의 3가지가 단절되었습니다. 첫째, 시간의 단절입니다. 3일 동안 흑암만이 계속되다 보니 애굽 사람들은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즉 시간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둘째, 관계의 단절입니다. 10:23 상반절에서 그 동안은 사람 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애굽 사람들은 흑암으로 인해서 3일 동안 어느 누구와도 교류할 수 없었습니다. 셋째, 공간의 단절입니다. 10:24 중반절에서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칠흑 같은 흑암에 갇혀서 애굽 사람들은 손발을 움직이는 일체의 행동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바로 죽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온 땅에 흑암을 보내서 죽음이 얼마나 무섭고 공포스러운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와 애굽 사람들은 끝까지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10. 장자 재앙

12:29에서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10차 재앙은 한밤중에 애굽 생축의 초태생과 애굽의 장자를 모두 죽이는 재앙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장자입니다. 그런데 출 4:23에서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바로가 하나님의 장자 놓아주기를 거절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장자들을 죽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하나님의 장자, 독생자이십니다( 1:18, 8:29). 그러므로 세상 종말에도 하나님의 참 장자이신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아 멸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장자 재앙이 일어난 그날 밤,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가 발라졌던 이스라엘 집은 죽음의 사자가 들어가지 않고 넘어갔듯이, 하나님의 어린양 곧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묻어 있는 개인과 가정은 종말적 재앙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끝까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의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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