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척량
계 11:1-2
본문은 하나님이 사도 요한에게 주신 계시로서 종말에 있을 7년 대환난 중에서 전 3년반에 일어날 일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지팡이 같은 갈대’로 척량을 하십니다(계 11:1). ‘갈대’를 뜻하는 히브리어 ‘카네’는 헬라어 ‘카논’의 어원이 되었으며, 이 ‘카논’에서 오늘날 ‘정경’을 뜻하는 영어 단어 ‘Canon’이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팡이 같은 갈대’로 척량한다는 것은, 영적으로 성경 66권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척량한다는 의미입니다. 히 4:12-13에서 ‘(12)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13)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의 척량을 받아 모든 것이 드러날 날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순종하며,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않습니다. 계 11:2에서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그냥 두라’는 것은, 내어 던지다, 쫓아내 버리다, 나와 영원히 상관이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전 밖 마당에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척량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첫째, 불택자입니다. 둘째, 신령한 구원 은총에서 유기된 자(제외된 자)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아니하는 중생하지 못한 자입니다. 넷째, 말씀을 받으면서 은혜의 자리에 이르지 못한 자입니다. 다섯째, 성전을 출입하면서도 참 말씀의 뜰을 밟지 못한 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척량권 밖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척량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성전’을 척량하십니다. 계 11:1에서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 3:16에서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지팡이 같은 갈대 곧 성경 말씀으로 성도 안에 성령님이 거하시는지를 척량하십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는지를 하나님께서 확인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고후 13:5에서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제단’을 척량하십니다. 계 11:1의 ‘제단’은 ‘번제단’을 의미하며, 영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순교적 신앙의 제물’을 의미합니다. 계 6:9에서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라고 기록된 것과 같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 말씀과 복음 증거를 위해 죽음까지 각오하며 나아가는 순교적 신앙을 가진 자가 누구인가를 하나님은 척량하십니다. 셋째,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십니다. 계 11:1 하반절에서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척량하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예배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얼마나 돌리고 있는가를 하나님께서 친히 살피신다는 의미입니다. 시 29:2에서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옷을 입고 아버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림으로써 하나님의 척량을 받는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척량하시는 이유는? 첫째, 인 치시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보존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상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히 11:6에서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과 우리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온전히 믿음으로써, 주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 하나님의 척량권 안에서 승리적인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1월 18일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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