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경건
약 1:26-27
시 4:3에서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경건입니다. 그러나 본문을 볼 때, 자기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스스로 경건한 자’가 있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자’가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경건 곧 참된 경건은 무엇으로 나타날까요?
참된 경건은 언어 생활로 나타납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면 그 사람의 경건은 헛 것이라’고 약 1:26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지만 혀를 절제하지 못하고, 조심하지 않고, 다스리지 못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있어서 말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약 3:2에서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고 말씀하고 있고, 잠 10:19에서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고 성경이 말씀하듯이 반드시 혀는 재갈을 먹여 통제해야 할 성격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엡 4:29에서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의 말이 더러운 말이 되지 않고 은혜를 끼치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참된 경건은 정직한 마음으로 나타납니다. 약 1:26 하반절에서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자기 마음 곧 양심을 속이면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 양심을 속이는 경건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행 24:16에서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과 같이, 오늘 우리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거리낌이 없기를 힘써야 합니다. 잠 21:2에서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고 하신 말씀을 늘 기억하며 살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경건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참된 경건은 형제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이라’고 약 1:27 상반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아와 과부는 당시 가장 비참한 위치에 처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외면하고 돌보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시 68:5에서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고아와 과부 곧 소외된 형제들에게 어떠한 마음을 품고 어떻게 행하는지를 지켜보십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바로 참된 경건의 증거이며, 성도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일 4:20에서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 15:10에서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고 말씀하시 것처럼, 우리 모두 형제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범사의 복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참된 경건은 성결한 삶으로 나타납니다. 약 1:27 하반절은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 참된 경건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 속에 살아가되 세상과 구별된 삶 곧 성결한 삶을 살아가라는 요청입니다. 그렇게 할 때, 벧전 2:11-12에서 ‘(11)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처럼, 우리를 비방하던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선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경건한 삶을 통해 세상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며,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경건을 이루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1월 25일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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