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를 지키는 길은 >
신 32:7
6월은 호국 보훈의 달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충성한 순국선열을 특별히 기념하는 달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로서 남과 북은 휴전 상태에 있습니다. 휴전은 休(쉴 휴) 戰(싸울 전)으로, 교전국이 서로 합의하여 전쟁을 얼마 동안 멈추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적인 불법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 체결로 휴전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교전국이 서로 합의하여 종전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6.25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76년 전 6월 25일과 같이, 북한의 김정은이 언제든지 우리 남한을 공산화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나라를 지키는 길은 무엇일까요?
첫째, 옛날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현대사는 너무나 좌경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있은 지 76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6.25 전쟁을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미군의 개입만 없었다면 벌써 남북한은 통일이 되었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가를 지키는 힘은 최첨단 무기가 아니라 철저한 안보 의식에 있습니다. 국가 안보는 세계 모든 국가의 제1의 국가 목표입니다. 그런데 국가의 안보는 온 국민의 역사의식이 하나 된 데서 출발합니다. 즉, 과거의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온 국민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좌경화되고 있는 것은 부모 세대들이 공산주의의 폐해와 참된 호국의 의미를 자녀에게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앙도 부모가 자녀에게 전수하지 않으면 자녀 세대에서 신앙이 끊어지듯이, 부모가 정확한 역사관을 가지고 자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지 않으면 과거의 참혹했던 역사가 되풀이되고 만다는 것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 32:7에서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라고 기록되었듯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운명하기 직전에 광야 2세대들에게 이런 말씀을 남겼던 것입니다. 여기 ‘기억하라, 생각하라, 물으라’ 이 3가지 명령은, 후세대들에게 신앙의 교육과 함께 올바른 역사에 대한 교육이 중단 없이 계승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망각은 포로 상태로 이어지나 기억은 구원의 비밀이다’라고 이스라엘 ‘야드 바쉠 홀로코스트 박물관’에 새겨진 유대 민족의 슬로건처럼, 그리고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는 신 6:6-7의 말씀처럼, 오늘 우리도 후세대들에게 반드시 신앙과 함께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안녕과 평안은 강력한 국방력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강력한 국방력은 물론 무기와 군사력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성경은 기도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삼상 7:7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고 기록되었듯이,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우리나라를 기습남침한 것처럼 어느 날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군대를 소집하거나 무기를 찾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삼상 7:8에서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상 7:9 하반절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고 기록되었듯이, 눈물로 부르짖는 사무엘 선지자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그 결과, 삼상 7:10하반절에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기습 공격을 한 블레셋 사람들이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이스라엘 앞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무엘 선지자 한 사람의 기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땅을 다시 찾는 회복의 역사와 함께 이스라엘 나라에 평화가 도래하였습니다. 삼상 7:14에서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경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도에는 이런 놀라운 힘과 권세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백성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결론, 나라는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옛날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백성이 있는 나라는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시 24:8에서 ‘영광의 왕이 뉘시뇨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라고 기록되었듯이, 하나님은 전쟁에 능한 여호와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지켜 주시면, 기습적으로 공격을 당해도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잠 21:31에서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기록되었듯이, 이김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편에 서 있는 개인과 나라는 어떤 전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고,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 있는 개인과 나라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6월 14일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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