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창 2:3
민 6:24-25에서 ‘(2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언약 백성이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일곱째 날에 복을 주셨습니다(창 2:3). 일곱째 날은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날입니다. 그 날에 하나님은 복을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통하여 일곱째 날의 모든 복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우리는 주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허락하신 모든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곱째 날은 왜 복된 날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안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두 번 복을 주셨습니다. 창 1:28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었듯이, 첫 번째는 문화적인 복입니다. 이 복은 누구나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는 복입니다. 그래서 불신자들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보다 더 잘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만 영혼은 바싹 말라 가난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영적인 복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창 2:3에서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후 언약 백성을 당신의 거룩한 안식 속으로 초청하셨습니다(출 20:8). 그러므로 일곱째 날에 허락된 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이 받을 수 있는 영적인 복입니다. 사람들은 창 1:28의 문화적인 복에 목말라 합니다. 그러나 창 2:3의 영적인 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복을 받지 못한다면 영원히 안식할 수 없습니다. 눅 16:19에서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라고 기록되었듯이, 한 부자는 문화적인 복을 받아 번성하고 충만하였습니다. 세상적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눅 16:20-21에서 ‘(20)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21)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고 기록되었듯이, 나사로는 문화적인 복은 받지 못했지만 영적인 복은 받았습니다. 그래서 눅 16:22에서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나사로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안식의 세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눅 16:23-24에서 ‘(23)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부자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고 불꽃 가운데서 영원히 괴로워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믿지 않는 자들은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는 잘 살지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믿는 자들과 갈라져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결국 그들이 가장 불쌍하고, 가장 가난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아 오늘 주님의 몸 된 성전에 나와 하나님의 안식의 세계에 들어온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가장 부유한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첫째 날에 빛을 만드시고, 둘째 날에 궁창을 만드시고, 셋째 날에 땅과 바다를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3일 동안 틀을 만드신 후 그 곳을 채우셨습니다. 빛이 있으므로 넷째 날에 해, 달, 별을 만드셨고, 궁창이 있으므로 다섯째 날에 하늘을 나는 새를 만드셨으며, 바다가 있으므로 물고기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땅이 있으므로 여섯째 날에 짐승을 만드시고, 마지막에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런 뒤 다음 날에 하나님은 안식하셨습니다. 이처럼 창조 과정을 통해 인간의 삶은 일이 아니라 은혜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은 자신의 노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우리 인간이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 44:24에서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조성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홀로 하늘을 폈으며 땅을 베풀었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는 우리 인간이 범했습니다. 그런데 그 죄를 해결하기 위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구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엡 2:8에서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조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구원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안식일 곧 주일 또한 은혜 안에서 살아가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일요일은 한 주를 마무리하며 단순히 쉬는 날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성도에게 주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한 주를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주일에 은혜를 충만히 받고 세상 속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는 달력의 첫 칸을 주일로 구별해 놓으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믿음으로 주일을 성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만사형통의 복이 약속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사 58:13에서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라고 기록되었듯이, 믿음으로 주일을 성수하면 하나님이 어떤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까? 사 58:14에서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즐거움을 주시고, 높은 곳에 올려 주시며, 야곱과 같이 영육 간에 풍성한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만사형통의 복을 약속하셨다는 것을 믿으시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주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존귀하게 지키심으로 주일을 통하여 만사형통의 복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6월 28일 주일 조인호 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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