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을 지키라
출 34:22-24
오늘은 2026년 맥추절입니다. 레 23:21에서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고 기록되었듯이, 맥추절은 하나님이 언약 백성에게 주신 영원한 규례입니다. 출 23:14에서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유월절과 맥추절, 수장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대대로 지켜야 할 규례입니다(출 23:15-17). 언약 백성에게 절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그 영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목적 중 하나는 절기를 지키게 하려는 것입니다. 출 12:40-41에서 ‘(40)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 삼십년이라 (41)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라고 기록되었듯이,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켜서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애굽은 세상을 상징합니다. 세상에 빠져 살던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시키셔서 광야 곧 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행 7:38). 그 목적 중 하나는 바로 절기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출 5:1에서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절기는 율법으로 제정되기 전부터 출애굽의 목적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므로 절기가 하나님의 백성과 구속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1계명을 지킬 수 있는 세부 율법으로 절기를 주셨습니다. 출 20:1-2에서 ‘(1)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2)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아래 모였을 때, 친히 음성으로 십계명을 선포하셨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제1계명이 무엇입니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말씀입니다(출 20:3). 이것은 언약 백성이 경배해야 할 신앙의 대상 곧 영원히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것을 강조한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1계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세부 율법으로 3대 절기를 주셨습니다. 출 23:13에서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지니라’고 말씀하신 후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십시오. 출 23:14-16에서 ‘(14)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16)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고 기록되었듯이, 하나님께서는 절기를 지켜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즉 제1계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절기를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넷째 날에 이미 절기를 정하셨습니다. 창 1:14에서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시’는 히브리어로 ‘모에드’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 곧 절기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창조 넷째 날에 이미 1년의 특별한 때를 구별하셨습니다. 언약 백성이 오직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절기를 미리 정해 두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출 34:23에서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절기 때에는 마땅히 하나님 앞에 얼굴을 보여야 합니다. 절기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 앞에 얼굴을 보일 때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 34:24). 우리의 지경을 넓혀 주실 하나님을 믿고 절기를 감사함으로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년 7월 5일 주일 조인호목사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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