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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맥추절을 지키라

산호세푸른초장교회 2023. 7. 30. 11:58

맥추절을 지키라

출 23:15-16

 

오늘은 2023년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이 맥추절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셨습니다. 그래서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출 23:16). ‘지키라’는 명령 속에는 ‘기억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맥추절 뿐만이 아니라 구약의 여러 절기들을 지키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 성도들이 오늘날 구약의 절기들을 다 지키지는 않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구약의 절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1. 구약의 절기

먼저 출애굽 전날 밤 하나님이 애굽의 장자들을 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서 죽음의 사자가 넘어감으로써 구원 받은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이 있습니다(레 23:5). 그리고 유월절 다음 날부터 7일 동안 지켰던 ‘무교절’이 있고(레23:6), 무교절 기간 중 안식일 다음 날 지켰던 ‘초실절’이 있습니다(레 23:10-11). 그리고 보리초실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에 하나님께 밀의 첫 열매를 드렸던 ‘맥추절’이 있습니다(레 23:16). 다음으로 7월 1일에 ‘나팔절(레 23:24)’, 7월 10일에는 ‘대속죄일(레 23:27)’, 7월 15일부터 7일 동안은 ‘초막절(레 23:34)’을 지켰습니다.

 

 

 

2. 구약 절기에 담긴 구속사적 경륜

그렇다면 구약 절기에는 어떠한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이 담겨져 있을까요? 먼저 출애굽 전날 밤 유월절 양의 피로 구원 받았던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나타냅니다. 고전 5:7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무교절’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신 예수님을 나타내고(마 27:60), ‘초실절’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예수님을 나타냅니다(고전 15:20). 그리고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지켰던 ‘맥추절 곧 오순절’은 성령 강림의 역사를 나타냅니다. 다음으로 유대인들에게 신년의 의미가 있는 ‘나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나타내고(살전 4:16), ‘대속죄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마귀의 권세가 깨지고 영원한 속죄의 성취를 나타냅니다(계 20:10). 마지막으로 ‘초막절 곧 장막절’은 성도가 반드시 들어가야 할 영원한 장막 곧 천국을 나타냅니다(계 21:3).

 

 

결론>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감사가 넘쳐나야 합니다.

구약 절기를 통하여서, 우리는 다시 한번 예수님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맥추절 뿐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원의 주로 영접한 사람이라면 날마다 감사가 넘쳐나야 합니다.  골 2:6-7에서 “(6)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의 신앙의 최종적 모습은 감사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감사로 날마다 아버지께 영광 돌려 드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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